[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가수 태연의 가족 등 3000여명이 당한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일당이 검찰에 다시 넘겨졌다.
2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A 기획부동산 그룹 경영진 및 관계자 20여명에 대해 검찰에 재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들을 처음 송치한 시점은 지난해 10월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3일 경찰에 해당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A 그룹 관계자들은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하남시, 강원도 원주시 등에 위치한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곧 개발될 예정이라고 속이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역 토지들은 실제론 개발이 불가능한 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3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정이익 약 2500억원을 취했다.
사건 피해자 가운데 유명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 가족은 하남시에 위치한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 측은 지난해 10월28일 투기 목적이 아닌 가족 거주용으로 토지를 구매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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