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비화공 모두 수주 확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내년 영업이익 6740억원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국내 주택 사업 호황기가 저물면서 건설사들의 보릿고개가 현실화 되는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주택 사업 영향이 적고, 해외 수주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접근을 권하면서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63,4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2% 거래량 564,347 전일가 63,2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맞춤형 암백신에 높아진 기대, 회복 기회 노리는 개미들 배터리주 지분 매각에 조정…반대매매 대비하는 투자자들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종목속으로] 혹한기 맞은 건설업, 삼성엔지니어링만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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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63,4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2% 거래량 564,347 전일가 63,2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맞춤형 암백신에 높아진 기대, 회복 기회 노리는 개미들 배터리주 지분 매각에 조정…반대매매 대비하는 투자자들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의 최근 6개월간(5월 30일~11월 25일) 주가 추이를 보면 3.29% 상승해 2만5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년간 코스피 수익률(-8.68%)을 크게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인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28,2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40% 거래량 291,037 전일가 28,6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GS건설, 필요에 따라 공간 바꾸는 ‘무빙월’ 선보여 '2.6조' 목동9단지에 삼성물산 등 4개사 집결…GS건설 불참 GS건설, '스틸 모듈러' 표준화…사업성 검토 속도↑ (-41%),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10,700 전일대비 990 등락률 -8.47% 거래량 3,550,902 전일가 11,69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대우건설, 의정부 재개발·마포 모아타운 시공사 선정…도정사업 5조원 수주 건설사 이익 개선에도 목표가 하향…반대매매 대비는 스탁론으로 대우건설 "체코원전 협상결렬, 산업부가 중재 나서달라" (-24%), DL이앤씨 DL이앤씨 close 증권정보 375500 KOSPI 현재가 53,9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2.71% 거래량 45,454 전일가 55,4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DL이앤씨 동탄 도시철도 건설단계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부천 발전소 건설현장서 노동자 1명 사망…타워크레인 무게추 사고 "DL이앤씨, 데이터센터·SMR 신사업 가시화…목표가↑"[클릭 e종목] (-21%),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 close 증권정보 294870 KOSPI 현재가 25,6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59% 거래량 56,128 전일가 25,2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IPARK현대산업개발, 입주민 맞춤형 AI 플랫폼 구축…그룹 차원 역량 집결 IPARK현대산업개발, 21개 협력사에 대금 53억원 조기 지급 (-19%),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87,1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2.90% 거래량 136,310 전일가 89,7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현대건설, 美 SMR 개발사와 포괄기본계약 체결 원전 지으면 다 돈 될까…건설사 '협상력' 살펴볼 때[주末머니] 체코원전 시공계약 결렬…韓 원전 경쟁력이 무너질까[주末머니] (-5.5%)과 비교해도 탄탄한 주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으로 국내 주택사업이 고꾸라지면서 건설주에 대한 투심이 급격하게 얼어붙었던 탓이다. 최근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주택사업을 키웠던 건설사의 주가 하락 폭은 더 가팔랐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내년 대형 건설회사 주택사업 영업이익률은 평균 0.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4만1604호로 지난해(1만호)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는데, 내년엔 최대 11만호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사업 비중이 큰 건설사들은 내년에도 혹독한 겨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사업 노출이 없는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63,4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2% 거래량 564,347 전일가 63,2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맞춤형 암백신에 높아진 기대, 회복 기회 노리는 개미들 배터리주 지분 매각에 조정…반대매매 대비하는 투자자들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의 상황은 사뭇 다르다. 정유, 가스, 석유 화학을 중심으로 하는 화공 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 설비, 친환경 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비화공사업 모두 차곡차곡 수주를 쌓으며 매출 기여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주 목표인 8조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예상 신규 수주액은 9조원에 달한다.

특히 유가 상승으로 오일머니가 많아진 중동 국가들의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점에 집중해볼 만하다. 중동은 설계, 조달, 시공(EPC) 영역에서 원유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화학 설비, 가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가스 처리시설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등 신도시 개발을 위한 움직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EPC 영역에서 발주 확대는 국내 건설사엔 호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63,4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2% 거래량 564,347 전일가 63,2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맞춤형 암백신에 높아진 기대, 회복 기회 노리는 개미들 배터리주 지분 매각에 조정…반대매매 대비하는 투자자들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의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매출 기여가 늘고 있다는 점과 중동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주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비화공 부문의 경우 그룹사의 투자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크게 조정되지 않음을 고려하면 신규 수주에 따라 기업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열한 수주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긍정적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회사는 EPC의 제조업화(설계 표준화, 모듈화)를 통해 원가 절감을 진행 중”이라며 “Feed-to-EPC로 물량산출 정확도를 높이고 손실 발생 변수를 낮춰 수주 경쟁 완화를 추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 중이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올해 추정 매출액 평균은 9조6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두 달 전 추정치인 9조1264억원보다도 50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도 두 달 전 기대치보다 100억원가량 증가한 6472억원으로 추산됐는데 지난해 대비 29% 정도 증가한 것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상향 조정됐는데, 각각 9조7895억원, 67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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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건설사들의 실적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28,2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40% 거래량 291,037 전일가 28,6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GS건설, 필요에 따라 공간 바꾸는 ‘무빙월’ 선보여 '2.6조' 목동9단지에 삼성물산 등 4개사 집결…GS건설 불참 GS건설, '스틸 모듈러' 표준화…사업성 검토 속도↑ 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595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두 달 전 추정치인 7214억원보다도 2000억원가량 하향 조정된 것이다. DL이앤씨 DL이앤씨 close 증권정보 375500 KOSPI 현재가 53,9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2.71% 거래량 45,454 전일가 55,400 2026.11.03 09:55 기준 관련기사 DL이앤씨 동탄 도시철도 건설단계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부천 발전소 건설현장서 노동자 1명 사망…타워크레인 무게추 사고 "DL이앤씨, 데이터센터·SMR 신사업 가시화…목표가↑"[클릭 e종목] 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5379억원인데, 올해 초(9638억원)와 두 달 전 추정치(6434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산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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