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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헌일 구로구청장 “주거환경 개선·4차산업 선도 … 구로 가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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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체계적인 재개발?재건축으로 자산가치 제고 위해 내년 1월 전담기구 설치 예정... 4차산업 첨단도시로서 정체성 확립 위해 G밸리를 사물인터넷(IoT) 메카로 조성할 계획...구정 운영 동력 ‘주민의 뜻’ 1순위로 꼽아 수해 현장 곳곳 돌고, 16개 동(洞)순방 ...이달 17일부터 민원 현장 직접 찾아

[인터뷰]문헌일 구로구청장 “주거환경 개선·4차산업 선도 … 구로 가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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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G밸리를 IoT(사물인터넷) 메카로 조성해 구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인터뷰에서 그동안 정체됐던 구로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구청장은“선거 유세 때부터 취임 후 지금까지 주민들이 한결같이 원했던 것은 구로를 살기 좋게 만들어달라는 것이었다. 저 또한 40년 넘게 구로구민으로 살면서 정체된 구로에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변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1월 전문가를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재개발 재건축 관련 법률 및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한다.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은 건축·도시계획·교통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분야별·대상 특성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갈등을 줄여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낙후·저층 밀집 주거지는 서울시 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신속통합(신통)기획 대상지로 가리봉2구역과 궁동 우신빌라가 선정됐고, 노후·저층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6월에는 구로동 728번지, 고척동 241번지 일대가, 10월에는 개봉동 270-38번지가 뽑혀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문 구청장은 미래경제의 핵심인 4차산업을 육성해 ‘스마트도시’하면 ‘구로’가 떠오를 수 있도록 도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IT, ICT 업체가 밀집한 G밸리를 IoT(사물인터넷)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동양미래대, 숭실대와 협력해 G밸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발판삼아 구로를 서남권 대학의 산학 R&D 거점으로 만들 구상이다. 또 향후 ‘4차산업형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해 교육·취업·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청년교육특화지역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밸리 재직자 전문 교육과정, 주민 대상 4차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 친화형 스마트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최근에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24시간 스마트 안심도시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사업으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스마트도시 구로’의 입지를 한층 높였다. 구로의 지역별 특성과 환경을 고려하여 하나의 지주에 LED 가로등, 보안등, 다목적 CCTV, WiFi, LoRa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합설치하는 구로형 스마트폴을 161곳에 설치해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안전까지 확보했다.

구는 향후 홍수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안양천에 드론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항동 공공주택지구에는 스마트폴을 신설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주거환경이 좋아져 자산가치가 높아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면 구로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고 구로는 살고 싶은, 오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구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추진 동력으로 ‘주민들의 뜻’을 1순위로 꼽으며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발생한 수해로 지역 곳곳을 돌며 복구에 힘을 쏟고, 지난 8월, 9월에는 16개 동(洞)순방을 마쳤다. 이어 이달 17일부터는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40년 구로 토박이로서 오랜 이웃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하고, 30년 넘게 IT, ICT 업체를 이끈 CEO 경력을 구정에 녹여내 민선 8기 슬로건처럼 주민들과의 ‘따뜻한 동행으로 변화하는 구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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