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파수꾼 700여명, 경찰병원 분원 창원 유치 결의 다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 자율방범연합회는 27일 오전 명서2주민운동장에서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강용범 경상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자율방범대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창원시 자율방범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한 창원시 자율방범연합회 한마음대회는 지역 치안 활동에 앞장선 우수 방범대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표창을 수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대원간의 화합과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2부 행사는 대원 간의 이어달리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함께 노래자랑, 경품 추첨도 이어져 시민의 안전 지킴이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화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경찰병원 분원(2센터, 23진료과, 550병상 규모) 건립 최종 후보지에 오른 창원시의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자율방범대원과 내빈들은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지역 균형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인근 대도시의 경찰, 소방 인력수 등을 근거로 창원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윤수 자율방범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한마음 대회를 통해 대원 상호간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해 앞으로도 시와 경찰과 긴밀한 협업 치안을 통해 지역 주민이 안전한 창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치안의 파수꾼이 되어주신 자율방범대원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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