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여파, 쌓여가는 완성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 오토랜드 광주2공장 완성차주차장에서 카캐리어 가동률이 떨어지며 완성차가 쌓여가고 있다. 2022.11.24 iso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산업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시작돼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상대책반 반장은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맡았다. 비상대책반은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첫날인 24일 철강,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종의 피해 및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비상대책반이 첫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한 건 주요 업종별 대응 현황이다. 비상대책반은 구체적으로 생산제품 조기 출하, 공장 내외 적재공간 확대, 대체 운송수단 확보 등을 점검했다. 또 비상대책반의 업종별 영향 점검 결과 시멘트와 철강 분야에서 주요 업체마다 출하 차질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상대책반은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 능력이 통상 2일 이내로 비교적 적어 건설현장 등의 피해가 단기간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화물연대 파업 관련 업종별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운송거부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야 한다"면서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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