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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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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노원 국제화 교육특구 → ‘노원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 변경 & 3개 특화사업, 10개 세부사업(22개 단위사업) 추진, 2024년까지 총 1124억 원 추가 투입 & 기초과학 육성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노원형 일자리 네트워크 환경 조성, 공교육 및 평생교육 활성화 목표 ... 강북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동작구, 경찰서 등과 업무 협약 체결 아동학대 대응 강화 ... 서초구,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LED표지판 설치

노원구,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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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07년 교육특구 지정 이후 15년 만에 ‘미래인재 양성 교육특구’로 명칭을 변경, 혁신적인 미래인재 발굴에 나선다.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노원은 2007년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돼 외국어 교육 인프라 확충, 사교육비 및 가계 부담 경감 등 교육복지 실현에 힘썼다.

서울 내 가장 오래된 교육특구인 노원은 이제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융합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세부 사업을 추가해 ‘미래인재 양성 교육특구’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일자리가 창출되는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 학교·학생 및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공교육 활성화도 지속 추진한다. 2024년까지 총 1124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구는 교육특구 사업으로 외국어뿐 아니라 수학·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 육성사업을 추가했다. 지난 2019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노원수학문화관을 필두로 노원천문우주과학관, 과학영재교육원,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운영 등 기조성된 풍부한 교육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민의 과학적 소양을 향상하고자 한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사진) 인근 중계근린공원 일대는 ‘우주과학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과학관 프로그램과 연계된 공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구민들에게 다목적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미래과학축제’가 내년 상반기 다시 개최된다. 청소년이 직접 축제 기획부터 부스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 기초·응용과학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구 대표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 양성에도 나선다.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중요하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청년 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원 캠퍼스타운’ 운영을 지속 지원한다. 작년 창업지원 공간에 입주한 팀은 총 119팀으로, 이들이 낸 특허 및 상표 출원·등록 건수는 총 123건에 달한다.


공릉동에는 ‘노원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건립해, 청년지원 종합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려고 한다. 지하 1, 지상 5층 규모로 지어, 이곳에서 취업 상담·특강·의상 대여뿐 아니라 지역 내 대학과 청년 가게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청년문화 벨트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 외도 노원메이커스원, 청년창업지원사업(청년 가게), 노원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상상이룸센터) 등의 운영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스스로 역량을 발굴하고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동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학습을 위해 공교육 및 평생교육도 강화한다.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및 영어 캠프 등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과정에는 고가 수강료를 지원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원어민 영어 화상 학습 참여자는 총 2만3000여 명에 달한다. 또 구는 평생교육원, 평생시민대학, 동네 배움터, 자치회관 등 운영 지원을 통해 전 계층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교육특구 재지정은 교육도시 노원의 새로운 미래상을 담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 미래 인재와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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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18년9월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에 이어 지난 1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여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상위단계 인증은 보다 발전되고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됐음을 뜻한다.


구는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아동의 4대 기본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온전히 보장하는 30개 사업을 13개 부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아동·청소년의회, 청소년 참여위원회 운영 ▲강북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강북구 옴부즈퍼슨 구성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강북구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 구축 ▲청소년인권 UCC 공모전 ▲‘강북구 아동권리 행동수칙’ 슬로건, 포스터 공모전 ▲아동권리 홍보부스 운영 및 캠페인 실시 등이다.


또 ‘서울특별시 강북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 근거를 조례에 명시,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홍보·아동친화예산의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 외도 아동친화도 조사, 시민의견 수렴, 아동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강북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2022~2025년 4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구민과 아동들이 제시한 아동 정책에 대한 요구를 우선순위 과제로 도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의 기본 틀로 활용했다.


구는 상위단계 인증에 걸맞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아동친화 거버넌스를 강화할 계획, ▲아동청소년의회 참여 대상 하향 및 소수집단 의무모집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활동 ▲소수집단 아동의 구정 참여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아동통합포털 구축 등 신규 사업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멈추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 나가 아이들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모든 아동이 소외받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강북구를 아동과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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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아동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일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동작구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작경찰서장,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동작구의사회장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고 간담회를 실시했다.


구는 단일 기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학대 문제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동작구’를 만들 계획이다.


우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약사항을 구체화한다. 실무협의체에서는 복지·교육·의료 각 분야를 연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비스 자원을 공유하고, ‘동작형 아동학대 공동 대응 업무매뉴얼’ 개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아동학대 정황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합동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상습 가정폭력신고 가정 내 아동 ▲ 무단·장기 결석 아동 ▲비정상적인 상흔으로 내원한 아동 등 기관별 파악된 위기 의심 아동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학대 정황 발견 시 수사 의뢰한다.


아울러 위기 정도에 따라 모니터링 주기를 설정하여, 2회 이상 신고 접수된 아동 등에 대해 안전을 지속적으로 살펴본다.


학대로 피해를 입은 아동에게는 심리상담 서비스 및 응급의료비 지원 등을 적극 연계해 신체적·정신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25일까지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이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함으로써 아동학대 사건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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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LED 교통표지판으로 교체 설치를 완료했다.


LED 교통표지판은 일반 교통표지판에 비해 밝기가 높아 운전자의 시인성을 20% 이상 높인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야간 및 우천 시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이를 통해 구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앞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사고율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LED 교통표지판에는 태양광 패널을 부착했다. 낮 시간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센서 인식을 통해 점등한다. 별도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전력을 충당, 에너지를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올해 설치대상 지역은 전체 51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총 219개의 표지판을 설치한다. 그간 구는 올해 상반기에 32곳에 133개의 표지판을 교체, 올해 하반기중으로 19곳에 86개의 표지판을 교체했다.


구는 이번 태양광LED표지판 교체작업 외에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도로노면 미끄럼방지 포장 정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옐로카펫 설치 및 정비 ▲일시정지 표지판 설치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 공간 확보 및 안심 보행길을 조성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태양광LED표지판과 같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시설물들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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