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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3년 본예산 역대 최대 규모 3883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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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건강·안전보장, 침체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편성

영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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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은 군민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23년 본예산을 3883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전년 대비 427억원(12.36%) 증가한 수치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07억원(13.2%) 증가한 3487억원, 특별회계가 20억원(5.32%) 증가한 396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고물가와 경기둔화 등 비상 경제 상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 안정, 지역 경제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의 소득 향상 등 침체한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편성했으며, 더불어 군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산도 주안점으로 둬 편성했다.


민선 8기 첫 본예산인 이번 예산에서는 주요 공약사업과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군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공모사업 발굴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 결과로 올해 당초 예산 국비 709억원 대비 195억원(27.5%) 증가한 90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영양군민 안전 보험(1.1억원) ▲영양군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7.5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26억원) ▲농어민 수당지원(24억원) ▲홍고추 출하 농가 품질개선장려금 지원(10억원)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46억원) ▲기초연금지원(206억원) ▲노후경로당 현대화·입식문화조성(3.2억원) ▲아이 돌봄 수당과 서비스(19억원) ▲영양도서관건립(59억원)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 신축(20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건립(12억원) ▲배드민턴 전용구장건립 등 체육시설 개보수와 건립(58억원) ▲영양 밤하늘청정에코촌 조성사업(100억원)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조성사업(15억원) ▲동부리 농촌 공간 정비사업(27억원) ▲수비죽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30억원) ▲영양 정주형 작은 농원조성사업(28억원) ▲수중재활센터구축(46억원)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 증축(15억원) 등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농림해양수산 분야(18.73%), 환경 분야(15.95%), 사회복지 분야(15.11%), 국토·지역개발 분야(9.75%) 순으로 편성됐다.


오도창 군수는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재정 여건 속,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낭비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집행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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