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대구지역 궁도인들이 모여 첫 활쏘기 대회를 치렀다. ‘대구궁도사랑회’는 지난 20일 창립을 기념해 1회 활쏘기대회를 대구 수성구 팔공정 범어궁도장에서 진행했다고 22일 알렸다.
팔공정 활터에서 열린 이 대회는 지난달 출범한 ‘대구궁도사랑회’의 창립을 기념해 지역 궁도인들의 출전 속에 진행됐다. 이 모임은 활시위를 통해 국궁을 즐기면서 전통을 살리기 위해 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안진욱 대구궁도사랑회 회장은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국궁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지역 최초 민간국궁 단체를 설립해 활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첫 대회를 시작으로 국궁을 알리면서 회원도 늘려 전통 스포츠로서 대중화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궁도사랑회는 지역 궁도인이 참여하는 순수 민간단체로 발족했다. 궁도에 대한 관심과 취미, 선수양성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직 선수출신을 포함해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교육청과 연계해 2024년부터 학교에 국궁 수업을 보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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