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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 잠원 지역 고등학교 마침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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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서초구, 11일 시-교육청 청담고 부지교환 협약 체결 & 3년간 멈춘 부지교환 문제, 민선 8기 들어 국회의원,시의원 등과 줄탁동시 협력노력 결실 ... 서초형 돌봄 커뮤니티 ‘위기가구를 찾는 법’ 제작?배포 ... 광진구 ‘영상·SNS 콘텐츠 공모전' 시상

30년 숙원 잠원 지역 고등학교 마침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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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의 30년 숙원이었던 잠원 지역 고등학교 유치가 가시화 단계에 이르며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와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공무원들이 합심해 총력전을 펼친 결과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청담고 잠원 지역 이전을 위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부지교환 협약 체결(11일, 서초구 신반포로 23길 66?강남구 압구정로 419)을 적극 환영, 학교 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모든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사업은 그간 이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원거리 학교로 배정되는 등 통학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서초구가 꾸준히 노력해 온 사안이다.


특히 민선 6,7기 조은희 당시 서초구청장(현 국민의힘 서초갑 국회의원) 시절, 지속적인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모아 서울시 및 학교설립 주관기관인 서울시교육청과 꾸준히 협의, 2019년 1월 시교육청과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기관간 업무협약'을 맺으며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같은 해 11월 ‘청담고 이전 행정예고’를 통해 청담고등학교의 잠원동 이전을 결정, 그렇게 애초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사업 진행은 3년간 멈춰있었다. 시교육청과 학교 이전 예정부지 소유자인 서울시 간 부지교환 입장차로 진통을 겪으며 협의가 중단돼왔던 것이다.


그러던 중 민선8기로 들어서면서 부지교환 작업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전성수 구청장도 청담고 이전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구의 모든 역량을 모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합심해 두 기관의 중재에 적극 나서는 등 줄탁동시(?啄同時)의 협력을 보였다.


특히 조은희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과 직접 면담하는 한편 서울시 관련부서장 등에게도 이 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 이숙자·박상혁 시의원 역시 양 기관 부서장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주관하며 현안사항들을 중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가 고등학교 이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의에 나서면서 마침내 시교육청과 부지교환 합의를 이루게 된 것이다.


부지교환 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구는 기존 시설물 철거 등 고등학교 이전을 위한 제반사항에 대해 양 기관과 적극 협력해가며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14일 서울시교육청과 '청담고등학교 이전 학교용지 확보에 따른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이 절실히 바랐던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추진될 수 있게 돼서 매우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노력해 주신 조은희 국회의원과 이숙자·박상혁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실·국장(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등),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초구는 앞으로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사진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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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초구 동주민센터로 전화가 왔다. ”우리 건물에 외출도 하지 않고 3개월째 월세 체납된 분이 계시는데,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요” 입주민을 걱정하는 건물 관리인이었다. 동주민센터와 구청 복지 담당이 가정방문을 하니 우편물이 쌓여 있고, 단전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한기 도는 집안에 마른 체구의 여성분이 “아무 도움도 필요 없어요” 라며 모든 지원을 거부했다. 혼자가 더 익숙한 은둔형 중장년 가구였다. 지속적인 설득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 H씨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현재 서리풀 돌봄SOS, 기초수급 등 맞춤형 돌봄 지원을 받고 있다.


또 8월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거주가 상이하며, 암투병중이나 치료를 포기하고 생을 마감하려 했던 L씨를 지인의 신고로 조기 발견, 자칫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건을 막았다.


어떻게 이 이웃들을 보았을까. 바로 이웃에 대한 관심이다. 관심에는 힘이 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것도 관심을 가지는 순간, 갑자기 주변의 이웃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는 ‘어려운 이웃찾기 안내서’를 제작해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에 배포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이번 안내서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면 보이는, 돌봄이 필요한 내 주변 이웃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알짜배기 꿀팁들을 공유하고 있어 늘 곁에 두고 기억하면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먼저 이웃주민, 편의점?슈퍼, 의료기관 등 사회적 관계자를 16개 범주로 분류,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이웃을 사례 유형별로 쉽게 소개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례들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직원과 구청 사례관리사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제작됐다.


예를 들면 편의점에서는 술을 자주 사가고 항상 술 냄새가 나는 분들을, 의료기관에서는 의료비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을, 야쿠르트 매니저는 배달 제품이 적체되어 있거나 우편물이 쌓여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살펴 볼 것을 안내한다.


또 실제 주민 발굴사례 등을 수록, 주변에서 비슷한 사례를 발견 했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신고 채널을 안내하며 이해를 돕는다.


?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으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것 외에도 서리풀 돌봄SOS 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서초누비톡, 위기상황 QR신고 등의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위기가구는 위기상황별로 서리풀 돌봄SOS, 긴급복지, 기초수급, 민간자원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향후 구는 안내서를 책자와 유튜브, SNS 채널, 마우스패드 등 방법으로 제작,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더 혹독한 동절기가 곧 다가옴에 따라 한파취약 가구를 샅샅이 살피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집중 발굴하는데 안내서를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주민참여 분위기를 조성, 나와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복순 서초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어떤 의미인지 막연했는데 어떤 사람을 살펴야 하는지 사례를 알려주니 어려운 이웃을 찾는 데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은 아주 중요한 정책 요소라 생각한다”며 “알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제작한 ‘위기가구를 찾는 법’이 내 이웃은 내가 살피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함께 행복한 서초형 돌봄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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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18일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회 영상·SNS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영상·SNS 콘텐츠 공모전’은 광진구 홍보 효과와 구민의 구정 관심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영상 공모전은 민선8기의 비전인 ‘행복 광진’을 주제로 한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물을, SNS 콘텐츠 공모전은 ‘광진 사용법(정책)’과 ‘광진 원정대(명소)’를 주제로 만들어진 카드뉴스, 웹툰, 블로그 포스팅 등의 이미지 콘텐츠를 공모했다.


그 결과 영상 공모전에서는 ▲대상(1팀, 100만 원) ▲최우수상(2팀, 70만 원) ▲우수상(5팀, 30만 원) 등 총 8팀이 선정, SNS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1명, 30만 원) ▲우수상(2명, 20만 원) ▲장려상(3명, 10만 원)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여한 백일헌 부구청장과 수상자들은 각 부문의 대상작을 시청, 시상 후에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춰 실시된 공모전인 만큼 수상자들은 20대가 주를 이뤘고, 이들은 수상의 기쁨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종합상황실을 젊음의 열기와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진구 행복라디오’ 작품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광진구의 명소와 사업 등을 재미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SNS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진(에서 살아)보고서’ 작품은 광진구에서 직접 사는 구민이 광진구 명소와 관련된 알짜배기 사업을 카드뉴스로 소개해 흥미를 유발했다.


이 밖에도, 광진구에서 만 원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영상인 ‘뚜벅뚜벅 광진 일상’과 광진구 전통시장들의 맛집과 특색을 카드뉴스로 보여주는 ‘광진구 전통시장 투어 가이드’ 등 1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광진구청 유튜브 채널과 광진구청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열렸던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광진구에서의 행복한 모습을 잘 보여주셔서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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