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카드, 핀테크 혁신기술 사업화 협력
최종 수상 3개 기업에는 신한카드와의 기술서비스 사업화 위한 협업…해외진출, 투자유치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잠재력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했던 피노베이션 챌린지 최종 우승 3개 기업을 선정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 우승 기업은 구독결제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인 스텝페이(서울특별시장상),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기업 핀즐(신한카드상), 탄소배출 데이터 솔루션 기업 ATR(피노베이션상) 등 3곳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챌린지는 핀테크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의 합성어로 핀테크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서울시가 단기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유망한 핀테크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열려있는 혁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손잡고 진행하는 ‘예비 유니콘 핀테크 기업 육성’ 공동 프로젝트다.
전일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은 구독 결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기업 ‘스텝페이’에 사업화 지원금 2000만원, 신한카드상을 수상한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핀즐’에 1000만원, 탄소 데이터 기업 ‘에이티알’에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3개사 모두 국내 최대 핀테크 인큐베이터(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 입주 자격을 얻었다.
스텝페이는 구독결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기업으로, 현재 신한카드와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 중이다. 신한카드상을 수상한 핀즐은 대체불가토큰(NFT) 및 메타버스 협업을 진행 중이며, 피노베이션상 수상의 ATR은 신한카드 결제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앞으로 수상한 3개 기업은 서울핀테크랩 기존 입주 기업과 동일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동시에 신한퓨처스랩에서도 해외진출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신한카드 현업 부서와의 멘토링 및 사업화를 위한 협업 역시 지속하게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이 열린 혁신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방형혁신을 위한 기회와 접점을 다각화해 전통금융기업, 대기업 등과의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