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북한이 한미일 3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침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국 정찰기가 한반도 중부지방 상공에 출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플라이트레이더24 등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 공군의 정찰기 RC-135V '리벳조인트'가 중부지방 상공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RC-135V 출격은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감사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이날 최선희 외무상의 공개 담화를 통해 확장억제력 강화 합의를 비난한 지 1시간40분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한국과 일본 방위에 헌신한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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