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2022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엑스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혁신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 사업화 자금, 성장지원 및 해외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엑스포는 2020년에 선정한 1기 기업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EDGC는 혈액내 세포유리DNA를 이용한 액체생검 기술로 3년 연속 빅3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이오헬스 분야 대표기업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EDGC 액체생검 기술인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cfDNA) 중 극미량으로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DNA(ctDNA)를 검출할 수 있다. 암 발생과 관련된 후생유전학적 변화인 메틸레이션(Methylation) 패턴 측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극초기에 암 발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제한효소법을 활용해 DNA 메틸레이션을 분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EDGC 이민섭 대표는 "액체생검 기술로 지난달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서 혁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정부 지원으로 개발한 온코캐치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바이오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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