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은 16일(현지시간) CJ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한인 차세대 공연 예술가를 발굴하고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Young Korean Artists Series)'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무대로 오는 12월3일 오후 7시30분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임즈 센터에서 '지혜 리 오케스트라'의 재즈 빅밴드 공연을 개최한다. 지혜 리 오케스트라는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트럼본 등 관악기와 피아노, 기타, 타악기 등 총 18인조로 구성된 재즈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타령’, ‘아리랑’ 등 한국 민요를 재즈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이지혜는 제19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앨범을 수상한 작·편곡가로 CJ음악장학사업 출신의 실력파 아티스트기도 하다.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는 “뉴욕 내 한국문화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CJ문화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공연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신진 예술가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 역시 “향후에도 뉴욕문화원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한인 예술 창작자들이 주류 무대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상세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