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읍 승격 25살 기념행사는 ‘줍줍’으로 했어요.”
경북 구미시 고아읍(읍장 강호근)이 15일 오전 10시부터 고아읍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고아읍 승격 25주년 기념 환경정비 및 등반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100여명이 모여 접성산을 산행하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김장호 구미시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읍민들이 참석해 읍으로 거듭 태어난 25주년을 기념하며 고아의 상징인 접성산 일대 환경정비와 등반대회, 읍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접성산은 해발 374m 높이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구미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참가자들은 행사를 즐기며 고아읍도 접성산처럼 구미의 발전을 내다보며 함께 꾸준히 번창하기를 바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아읍 승격 25주년을 축하하며 고아읍이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읍민의 지역 사랑과 화합된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아읍은 1914년 고아면으로 통폐합된 후 1997년 11월 1일 읍으로 승격해 올해 25년째이다.
인구 3만8452명의 구미에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세대가 살아가는 도농복합도시이다. 지리적으로는 구미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자 원호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꾸준한 인구 유입과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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