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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인니 라운드테이블 참석…양해각서 10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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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계기 양국 관계 긴밀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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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인도네시아)=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14일 경제협력 관련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우선 기획재정부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부와 함께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MOU'를 체결한다. 양국 부총리 간 고위급 채널을 통해 양국 기업들의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빠른 속도로 해소하고, 양국 협력사업들을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 상황을 확인·점검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의 9가지 MOU는 ▲세일즈 외교 ▲공급망 강화 ▲디지털·녹색 파트너십 기반 구축 등으로 나뉜다. 세일즈 외교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교통부와 각각 '신수도 이전 모빌리티 AAM 협력', '신수도 이전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LG CNS), '자카르타 중전철(MRT) 4단계 개발 협력'(국토부), '해양 교통 협력'(해양수산부) 등을 체결했다.


공급망 부문에서는 '핵심광물'(광해광업공단), '중소기업 및 혁신 협력'(중기부) 등이, 디지털·녹색 파트너십 기반 구축 부분에서는 '경제협력 2.0'(산업부),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공동성명'(환경부)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행사 전 별도 사전환담에서 양 정상은 지난 7월 말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산업, 인프라, 국방·방산 등 다방면에서 후속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첨단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육성하는 'Making Indonesia 4.0' 전략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양국이 디지털 전환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디지털 교육, 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시티, 디지털 금융 등 디지털 경제 분야와 더불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 강점을 살려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2023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과는 산업 에너지 전반, 싱가포르와는 디지털과 관련된 협약, 태국과는 한-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 추진, 브루나이와는 다자통상 협력 기반 하에 교역 증진 등으로 협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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