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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생위원회 ‘성미산 갈등’ 실마리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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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마포구,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 ‘개발’에서 ‘보존’으로 방향 변경 & 마포구, 상생위원회 및 주민과의 대화 열어 ‘산다운 산’ 제안 주민들 환영 & 박강수 구청장 “상생위원회 통해 구민 목소리 듣고, 정책에 담을 것” ... 중랑구 일자리위원회 출범 ... 금천구 미래도시 정책자문단 출범 ...강동구, 16일 오후 1~4시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2022. 강동 취업박람회' 개최 현장채용관, 홍보·이벤트관, 취업특강까지, 다양한 콘텐츠 마련 ... 동대문구, 11월 25일까지 22년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공개모집 ...용산구, 15일 오후 2~5시 청년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견학 및 취업 채용 안내

박강수 구청장은 지난 3일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와 함께 공원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지난 3일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와 함께 공원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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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미산 개발과 보존을 두고 민관 사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2년여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통해서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성산근린공원 개발계획을 통해 바닥에 데크를 놓는 무장애숲길 조성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산을 훼손한다는 주민들의 반대로 십여 일 만에 공사는 중단됐고, 행정기관과 주민 사이의 갈등은 커졌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달 제정한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 민관상생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1호 상생위원회인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생위원회는 지역에서 생긴 민원과 갈등을 주민 협의로 해결, 주민과의 합의를 통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가 설치한 위원회다.


이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동(洞) 단위의 ‘동별 상생위원회’와 특정 민원을 논의하기 위한 ‘민원별 상생위원회’로 구분된다.

그중 민원별 상생위원회는 동장과 관계 공무원, 이해관계인 등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이해관계인의 경우에는 특정 사안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지닌 사람 모두를 참여토록 해 양측 입장을 모두 수렴한다.


이에 따라 구는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에 대한 민원을 논의하고 민관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별 상생위원회 형태로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위원회는 환경 및 산림조경 등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개발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총 14명이 참여했다.


지난 9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는 ‘성산근린공원 보존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가 열리기도 했다. 이는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하는 구민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산은 산답게 보존돼야 한다”면서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은 기존의 ‘개발계획’이 아닌, ‘보존계획’으로 정책 방향을 바꿔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듣고 보완해 최적의 보존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상생위원회 회의에서는 산사태 방지 등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사업 목적을 변경, 위원회는 향후 추진되는 공원 재조성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 구정에 구청장 한 사람의 목소리만 담겨서는 안 된다. 모든 구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담겨야 행복한 마포구가 될 수 있고, 상생위원회 역시 이러한 취지에서 구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위원회를 통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민원과 갈등 해결 및 정책 마련의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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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0일 ‘일자리위원회’가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일자리위원회는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민·관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희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구의원, 유관기관, 경제 및 창업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일자리위원회는 2년의 임기 동안은 중랑구 일자리 정책 기본 조례에 따라 일자리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한 협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이날 총 11명의 위촉직 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중랑구 일자리 사업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 일자리위원회로 함께 자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위원회와 함께 일자리 걱정 없는 중랑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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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0일 주요 정책을 보다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금천구 미래도시 정책자문단’ 출범했다.


정책자문단은 전문가 또는 지역 리더 등 29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앞으로 구 핵심 정책을 논의하는 ‘혁신도시 전략 TF’ 운영에 맞춰 구정 운영 방향을 자문할 계획이다.


▲도시 정비·재개발 ▲교통·도로 ▲교육·문화 ▲복지·지역경제 활성화 4개 분야에서 추진되는 주요 정책 상황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한 전문 의견을 구와 공유하게 된다.


금천구는 지방선거 결과가 확정된 6월 초부터 모든 정책을 민선 8기 관리체계로 전환했다. 이후 민선 8기가 출범하자마자 공약을 정리, 주민배심원으로 주민과 함께 공약을 확정했다.


아울러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중장기 4개년 계획 연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효율적인 사업 방향을 설정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정책자문단은 그간의 정책 수립 과정을 정리, 효율적인 전개 방안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의 발전과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정교한 관점이 필요하다”며 “금천 발전의 ‘싱크탱크’로서 진심 어린 조언과 의견으로 금천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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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16일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내일(My Job)을 만드는! 2022. 강동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개최되는 박람회에는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현장채용관, 홍보·이벤트관, 실시간 취업특강이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운영되는 만큼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현장채용관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 채용관에는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는 22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하여 1:1 맞춤형 취업 상담 및 채용 면접이 진행된다.


이외도, 간접으로 참여하는 34개 기업의 채용공고 및 모집내용을 현장 채용 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예비 취업자들은 박람회에 참여하는 56개 기업의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책자도 받아볼 수 있다.


이벤트 관에서는 중·장년층의 재취업 및 창업에 도움이 되는 심리변화 관련 전직 컨설팅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취업 성공을 돕는 자신감 있는 이미지 컨설팅과 컬러를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진단’, DNA 지문검사를 통한 성격 탐색과 진로 적성을 상담해주는 ‘지문 인적성 검사’, ‘취업 타로’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 5개 부스로 운영되는 홍보관에서는 취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계층별 취업 상담, 고용정책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강동구청 4층 중회의실에서 취업특강이 개최된다. 특강에는 취업 분야 전문가인 이은영 강사가 나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는 긍정 마인드 취업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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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공개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은 원자재 가격,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선정하는 것으로, 모집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다. 영업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동장, 지역단체 등이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업소를 추천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개인서비스 요금 품목 취급 업소로 지역 평균가격보다 저렴해야 한다.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지방세 등 체납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되며, 모범음식점(위생모범업소)은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 방법은 동대문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의 관련 서식을 구비, 구청 경제진흥과로 방문, 우편접수, 팩스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개모집 기간에 모집된 업소는 민·관 합동 조사단이 가격, 위생·청결, 서비스품질, 공공성 등 현지실사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 업소는 12월 16일 결정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인증 표찰 교부 ▲쓰레기봉투, 휴지 등 인센티브(업소별 연 30만원 상당) 지원 ▲동대문구 누리집 및 소식지에 업소 사진과 함께 게시된다.


아울러 구는 기존 지정업소도 일제정비를 실시하여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동대문구 착한가격업소는 총 13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업소별 세부 정보는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구 착한가격업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사옥

아모레퍼시픽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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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용산구 청년층 인구비중은 24.2%다. 2021년 12월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 2022년 5월 용산 원효 루미니 등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그 비율은 더 증가하고 있다.


청년 취ㆍ창업 지원에서부터 교류형성, 교육, 마음건강 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번에는 기업과 손잡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돕는다.


15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역 내 청년 20여명이 참여하는 ‘2022 용산 청년 기업탐방단’을 운영하는 것.


기업탐방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기업 견학은 물론 인사 담당자가 직접 채용 안내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케팅ㆍ영업ㆍ인사 등 회사 대표 직무군 중 사전신청을 많이 받은 분야의 현직 담당자들의 특강도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기업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돕고,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기업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사업을 통해 지역고용 촉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업탐방에 참여할 청년들을 사전에 모집한바 있다.


참가자 김지영 씨(24ㆍ가명)는 “졸업을 앞두고 어떻게 경력을 쌓고 정보를 얻을지 막막했다”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현장업무 프로세스와 직무 이해도를 높여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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