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2022년 쌀 4종 대상 판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케이블TV업계가 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는 쌀 소비와 기부를 함께 하는 제철장터 ‘2022년 햅쌀 미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쌀 가격 폭락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지역 취약계층을 동시에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기획전은 ‘쌀 농가도 웃음 짓고, 우리 이웃도 웃음 짓는 米(미)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고객이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를 통해 쌀을 구매하면, LG헬로비전이 고객 구매분만큼 쌀을 구입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기획전 대상은 제철장터에서 판매하는 쌀 4종이다. ▲청원생명농협 2022년산 세종대왕쌀 백미(상등급) 20kg(4만5900원) ▲청원생명농협 2022년 햅쌀 세종대왕쌀 백미 10kg(2만4000원) ▲수향미 2022년산 햅쌀 골든퀸 3호 10kg(3만2900원) ▲담양 2022년산 대숲맑은 운수대통쌀(신동진) 10kg(2만6900원)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 무료배송이다.
일대일 매칭으로 마련된 쌀은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된다. 서울·경기·전라 등 지역별 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쌀 소비 촉진의 의미를 살려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가래떡 나눔 행사도 지원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일한 사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윤용 LG헬로비전 전무(CRO)는 “쌀값이 역대 최저치로 폭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쌀을 구매하기만 해도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지역 농가의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과 ‘제철장터’를 통해 지역별 대표 쌀을 판매하는 ‘팔도 쌀 한마당’ 기획전을 운영한 바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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