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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9원 급락…美물가 둔화에 1310원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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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60원 가까이 급락…14년 만에 최대
美 물가상승세 둔화에 긴축 속도조절 기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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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60원 가까이 하락하며 1310원대까지 떨어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1원 내린 1318.4원에 마감했다.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는 2008년 10월30일(177원 하락) 이후 약 14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47.5원에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1310원대까지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전날 저녁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7.7%로 시장 예상치인 7.9%를 밑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10선에서 이날 107선까지 급락했다. 환율은 지난달 25일 1444.2원으로 연고점을 기록한 뒤 3주도 안 돼 120원 이상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은 전날 56.8%에서 이날 83%로 급등했다. 반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전망은 17%로 크게 줄었다.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에 코스피와 코스닥도 3%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44포인트(3.31%) 오른 731.22에 마쳤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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