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을 앞두고 도주했다.
11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열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최근 서울남부지검 공판부(부장검사 공준혁)가 김 전 회장이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65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지난달 27일 추징보전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여오면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운용자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 스타모빌리티를 인수한 후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400억원 및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후 향군상조회 보유자산 377억원을 각각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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