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로드맵 마련 기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신재화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악산, 건흥산 및 아홉산 권역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거창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올 3월에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8월과 9월 2회의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보고회에서 나온 사업들을 구체화해 감악산 권역과 건흥산 및 아홉산 권역의 발전을 위한 거창군의 산림휴양 관광의 방안과 사업 및 계획을 제시하고 설명했다.
군은 마스터플랜의 비전을 ‘산림휴양 관광 100만 시대! 사람, 바람도 머무는 거창’으로 설정하고, 감악산 및 아홉산 권역의 휴양, 경관, 치유, 레포츠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각 권역의 계획을 발표했다.
각 권역의 주요 계획으로 감악산 권역은 주변 경관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안들로 치유의 숲 및 숲속 야영장 조성, 숲 가꾸기 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건흥산 및 아홉산 권역은 주변 마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숲길 조성, 등산로 연결 사업 등의 경관 조성과 관광 상품 개발 등의 방안들로 구성됐다.
군은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타당성 평가와 나아가 지구 지정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복안이다.
구 군수는 “우리 군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작년부터 진행한 마스터플랜 용역이 마무리됐다”며 “용역 결과로 나온 산림휴양 관광 마스터플랜을 잘 활용해 거창군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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