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터널 인근 복합단지, 광흥창 역세권 아파트도 심의 통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공동주택 55개동, 50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발 커뮤니티시설 등이다. 공공주택은 211가구가 확정됐다. 앞서 건축심의 문턱을 넘은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의 2091가구를 더하면 총 7093가구다.
현재 5~6층 규모인 층수는 최고 35층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또한 사업지 일부에 문화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중학교를 조성해 지역사회에 공공기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주거유형은 10개의 평형이 도입될 예정이며,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차별화하지 않는 소셜믹스가 도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축위에서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00m 앞 역세권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짓는 '서리풀 지구단위구역 특계A 신축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 사이, 서리풀터널과 인접한 이 구역에는 지하7층~지상13층 규모의 대규모 업무시설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업무·판매·문화 및 집회시설·교육연구 시설이 조성되며,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준공이 계획돼있다. 시는 서초대로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눠진 부지를 서리풀터널 상부 보차혼용통로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연결, 하나의 단지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부채납을 통해 남측부지에는 문화·집회시설, 북측에는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마포구 창전동 319 일대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주택을 짓는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연결되는 이 지역에는 높이 35층, 302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37·51·59㎡ 평형이며, 공공주택 89가구가 포함됐다. 근린생활시설, 청소년 커뮤니티 복합센터, 지역체육시설,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계획 심의·검토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모두를 배려하고 동행하는 건축계획안을 유도하는 심의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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