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매도시 오츠시 방문 … 시민교류·국제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7일∼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레이 본사와 오츠시를 방문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CEO와 임원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구미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민선 8기 해외 투자유치 활동의 초석을 다졌다.
첫째 날인 7일에는 오후 5시 도레이 본사를 방문, 닛카쿠 아키히로 CEO 등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대규모 신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호 투자유치단장·구미시장은 “도레이는 1999년 도레이새한 때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연을 맺고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특히 도레이의 신규 투자 긍정적 회신에 대해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둘째 날 8일은 일한경제협회, 주일대한민국대사관 등을 방문, 구미산업단지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협의했다.
9일 셋째 날은 국제 자매도시인 오츠시를 방문해 2023년도 시민교류와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다가오는 2023년은 라면 페스티벌, LG주부배구대회에 오츠시 요리사와 주부배구 관계자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도시는 지난 1990년 4월 국제 자매도시 체결 이후, 배구를 통한 스포츠 교류, 차인 다도 교류 등 다양한 시민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 안정세와 양국 무비자 입국에 힘입어 청소년과 음식 교류를 추진하고자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오츠시 방문 시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시민이 교류하는 것은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국제 자매도시 교류에 의욕을 다졌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구미시는 해외 기업들이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할 수 있도록 첨단 소재 부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국내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미산업단지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 지원을 하고자 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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