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넥슨게임즈는 올 3분기 매출 461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지역 흥행 및 지난 8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의 성과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히트2’는 모바일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후속작 중에서는 최초로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기록을 달성하면서 모바일게임 IP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사무실 추가 임차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비용이 19% 증가했으나,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 호조세와 신작 히트2 출시 효과가 비용 증가분을 상쇄했다.
넥슨게임즈는 현재 ‘퍼스트 디센던트’(루트슈터), ‘베일드 엑스퍼트’(3인칭 슈팅게임) ‘갓썸’(MMORTS)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의 게임 개발 중에 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히트2,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V4’ 등 라이브 게임 성과 및 내년 출시 예정인 ‘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작 흥행에 따라 재무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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