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영암군은 9일 대불종합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근로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의 주최로 ‘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이 영암군과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한국산업단지대불지사 등의 후원을 받아 대불산단에 근무하는 내·외국인 근로자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전행사로 진도북춤과 기예무단 공연이 진행됐고,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응용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배구 ▲피구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고창회 조선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개설되길 바란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편한 생활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 그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첫 행사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근로자의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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