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가을 햇살 아래서 만난 향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8일 거창군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거창스포츠파크 거창군체육관에서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재향군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국가안보를 다짐하며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재향군인회 및 보훈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안보 강연을 진행했고,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향군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재향군인회 회원들 간의 단결을 위한 윷놀이와 노래자랑을 끝으로 향군 만남의 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김윤수 거창군재향군인회 회장은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의 최대 안보 단체로서 안보 의식과 안보 체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축사에서 “재향군인회는 70여년간 한결같이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세계가 긴장과 고통 속에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는 지금이 재향군인회의 투철한 조국 수호 정신이 중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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