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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상생발전 민관산학협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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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위기 극복 공동 대응 위해 지역 똘똘 뭉쳐

곡성군, 상생발전 민관산학협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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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민관산학협력단 출범식을 열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민관산학협력단(이하 협력단) 구성은 민선 8기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실현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 공동 대응을 위해 이상철 곡성군수가 최우선으로 약속한 공약이다. 협력단에는 행정, 교육, 산업, 농업, 청년, 보육 등 민관산학을 대표하는 총 18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협력단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인구, 교육, 일자리·청년·주거, 스마트팜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전략 산업과 공동 과제를 발굴 및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곡성군은 협력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지원청, 전남과학대학교, 전남조리과학고, 미래교육재단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NH농협은행, 옥과농협,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KTC 곡성지사, 농공단지협의회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 스마트팜 육성에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군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협의회, 이장 연합회, 농업, 청년 조직 등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에서는 다양한 협업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광주전남연구원이 전문가 그룹으로 참여해 컨설팅을 맡는다.

협력단은 지난 8월 곡성군 이날 출범식에서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2024년도 계획을 공유했다.


또 연 1회 이상 모임을 정례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전략 수립과 기금 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다양한 협업 사업을 실무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은 실무협의체가 맡게 된다.


군은 지난 9월 협력단 출범을 준비하면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실무협의체는 협력단과 마찬가지로 인구, 교육, 일자리·청년·주거, 스마트팜(농정)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들은 수시로 만나 분과별 협업 과제를 발굴해 구체화하고, 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현하게 된다.


한편 곡성군은 2017년부터 전남과학대학교와 관학지역발전협의회를 운영하며 지역 대학과 연대해왔다.


지난 5년 동안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운영, 토란 우량품종개발, 평생 직업교육,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다년간의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 상반기에 교육부 공모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조성사업에 공동 선정돼 총 1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곡성군은 앞으로 협력단이 관학지역발전협의회가 이룬 성과를 뛰어넘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하고 지역 성장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군수는 ‘다양한 기관단체들이 서로 거미줄처럼 엮여 곡성군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공동체의 상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력단 출범이 서로 현안을 더욱 깊이 공유하고 견고한 협업관계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장은 ‘협력단 출범의 궁극적인 목표는 곡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며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과학대학교 이은철 총장은 “오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총동원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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