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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김포 신축 물류센터 준공 코앞…마장 부지 개발 계획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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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신축 한전물류센터 사용승인 시청에 접수
이르면 올해말 ~내년 초 마장동서 이전할 계획
2017년부터 물류센터 이전계획 확정됐음에도
한전-성동구청 "부지 개발 계획은 아직 협의중"

마장동 한전자재센터 부지

마장동 한전자재센터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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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김포 신축 물류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전은 해당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기존 물류센터는 이르면 올해 말~내년 초 이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마장물류센터 이전으로 남을 부지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은 아직도 첩첩산중이다.


한전은 김포시청에 김포 학운3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신축 물류센터의 사용승인을 지난달 14일 접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는 준공 거의 직전 상태로, 건축물 사용 승인이 완료되고 내부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나면 한전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마장물류센터를 이르면 올해 말~내년 초에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 사용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동구청은 마장물류센터가 김포로 이전되면 마장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마장물류센터 부지는 면적 3만9567㎡로 마장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폐변압기 등 부품을 쌓아놓는 용도로 사용됐다. 성동구청은 지난해 해당 부지를 지역 거점시설로써 주거, 업무, 판매, 공공시설 등을 복합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마련하고,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통해 사업추진 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등을 제시해 추후 개발 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한전 마장물류센터가 이전하더라도 서울 성동구의 숙원사업인 물류센터 부지 개발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물류센터 이전 계획이 짜여있었음에도 부지 개발 계획은 아직도 답보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에는 주상복합 단지, 한전 사옥 등 업무 시설과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있지만, 아직 인허가가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


한전과 구청은 올해도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협의 중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구청 관계자는 “용도지역 종 상향을 조건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야 하는 조건을 부여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이 협의 과정에 있어 사업 진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전 관계자는 “신탁사를 선정하고 (부지의) 용도를 변경 및 인허가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구청과 서울시와 인허가 협의를 하고 만약 잘 안 된다면 여러 방안을 고려할 순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한전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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