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재무분석 솔루션 스타트업 아이씨가 국내 첫 인공지능(AI) 기반 월간재무분석 플랫폼 ‘아이씨(Aicy)’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씨는 AI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반의 기술을 통해 기업의 재무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월 구독 방식의 재무분석 서비스 플랫폼이다. 인공지능을 뜻하는 ‘AI’와 효율성을 뜻하는 ‘Efficiency’를 조합해 ‘인공지능을 통한 기업의 효율성 극대화’라는 기업 목표를 플랫폼 명칭에 담았다.
신규 플랫폼은 인공지능 방식을 채택해 엑셀 파일 업로드만으로 기존의 재무분석에 소요됐던 시간과 비용이 혁신적으로 낮추면서도 전문적이고 트렌디한 재무분석 리포트를 월간으로 제공한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개발 기술력과 회계·재무 전문성을 더해 개발 완료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기업들의 재무분석 진입 문턱을 낮췄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재무팀을 별도로 꾸리기 바쁜 스타트업들은 사업 초기 재무 정보와 재무제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미래 투자자에게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투자를 받기 전이나 투자유치 과정에서 본인의 재무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전략적으로 행동하고 소통할 수 있다.
자원은 충분하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에서는 아이씨 월간재무분석 서비스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용이 부담스러운 외부 컨설팅 대신 아이씨의 자기자본이익률(ROE) 4-WAY 분석, 기업가치평가 등 각 상황에 필요한 재무 정보를 즉시 활용할 수 있고 실무자들의 야근 등 소요되는 자원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는 벤처캐피털(VC) 등의 투자자는 스타트업 등에 투자 후 사후 관리에 이용 가능하다. 기업의 원천정보인 원장을 수정 없이 바로 리포트화 해 신뢰도 높은 경영실적을 제공받을 뿐 아니라 이메일 등으로 관리하던 재무 관련 리포트를 아이씨 플랫폼에서 매월 빠르게 공유 받아 사후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에이미 리 아이씨 대표는 “아이씨는 전문성, 시간, 인력이 없어도 스스로 재무정보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의 주권을 기업에게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아이씨를 통해 많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재무적 비효율 발생 지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더욱 빠른 개선과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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