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7일 0시 1분께 경남 거창군의 한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5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빌라 옆집에서 한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은 0시 7분에 현장에 도착해 0시 26분께 큰불을 잡았다.
불은 35㎡ 규모의 1개 호실과 3, 4층 복도 천장 일부를 태운 후 오전 1시 5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유독가스 등 연기를 마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빌라는 1층은 필로티, 2층에서 4층까지는 각 6호실로 이뤄진 주거지로 조성된 건물이다.
화재 현장엔 진화 차량 등 차량 30대와 소방 인력 102명이 투입됐으며 소방서 추산 3690만4000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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