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18∼59세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2가 백신(개량 백신) 예방접종이 7일 시작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5 기반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사전예약 접종과 당일접종이 함께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으로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18세 이상 성인은 이날부터 모더나,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건강취약계층,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서 18세 이상 일반 성인으로 확대된 것이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 이후에 접종이 권고된다.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의 경우,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초도물량(약 119만회분)이 도입되면서 예약접종일은 다른 2가 백신보다 늦은 14일부터다. 이번 동절기 추가 접종은 사전예약을 통해 3가지 2가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기존 백신보다는 2가 개량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3가지 2가 백신 중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있지는 않다.
3가지 백신 중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된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은 이미 지난달 27일 사전예약과 함께 당일접종이 가능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2가 백신을 맞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으면,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예약접종 사전예약시스템,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고,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도 할 수 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활용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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