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용…농축수산가와 상생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CU는 남도의 대표 지역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넣어 만든 간편식 3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낮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비타민과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줘 천연 자양강장제의 역할을 하는 건강식품이다.
CU는 벌교 꼬막 비빔밥 도시락과 벌교 꼬막 삼각김밥을 8일, 벌교 꼬막 유부초밥을 15일 선보인다. 제철을 맞아 탱글탱글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벌교 꼬막을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로 양념해 고소하고 짭쪼름한 꼬막 무침을 주재료로 삼았다.
이번 꼬막 도시락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흰 밥을 사용하는 대신 양념한 꼬막장으로 버무린 비빔밥 위에 기존 상품 대비 중량을 20% 늘린 꼬막과 청양고추를 듬뿍 올렸으며, 꼬막의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참기름을 별첨해 맛과 양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든든한 한 끼 도시락을 완성했다.
CU는 2018년부터 매년 겨울 벌교 꼬막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꼬막 정식 도시락은 첫 출시 직후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차지하며 매년 겨울 출시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객들의 입맛을 깨우는 겨울 별미를 편의점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풍성한 제철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더해 지역 농축수산가와의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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