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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대체 ‘데스크 모듈’ 제공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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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중 하나인 무선 충전기 연결 단자 이격 발생
제품 전량 재검수 … 애초 예정일로부터 2주씩 연기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대체 ‘데스크 모듈’ 제공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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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서머 캐리백' 대체 상품으로 증정하려던 데스크 모듈 제공 일정을 연기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4일 자사 홈페이지에 고객 공지문을 올려 "8일과 22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증정 예정이었던 데스크 모듈 제공 일정을 부득이하게 2주씩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을 최종 검수하는 과정에서 구성품 중 하나인 무선 충전기의 연결 단자 이격으로 충전 케이블의 일부 모델에서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는 것. 스타벅스 측은 "증정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데스크 모듈을 전량 재점검한 후, 고객에게 제공해 드리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 준 고객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데스크 모듈은 스타벅스가 올여름 e-프리퀀시 행사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했다가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검출로 자발적 리콜 조치를 취한 여행용 가방 '서머 캐리백'의 대체품으로, 펜꽂이, 접착식 메모지 보관함, 다용도 거치대, 컵받침, 수납함, 무선 충전기 등 6가지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11일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회수 조치를 고객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추가 조치 진행을 위해 공식화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이번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무상 택배 도입 등 투명하고 신속한 후속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품질 관리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7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머 캐리백 회수에 나선 결과, 107만9100개 중 70%에 달하는 약 70만개를 회수했다. 회수되지 않은 상품은 고객이 계속 사용을 원하거나 자체적으로 폐기한 경우다. 이후 증정품으로 서머 캐리백을 받은 고객은 스타벅스 상품권(3만원)과 대체 상품(데스크 모듈) 중 택일할 수 있었는데, 고객의 약 30%가 데스크 모듈을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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