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동작구, 2일 경찰청 심의 통과 내년 2월까지 준공 목표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이 지난 2일 경찰청 심의를 통과하며 첫 단추를 끼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불편한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좌회전 신호 신설은 심의부터 공사 완료까지 통상 1년 이상 소요되지만, 구는 직접 설계와 공사를 진행해 소요 기간을 절반 정도 앞당겨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점은 지난해 신상도 지하차도가 확장 개통됐으나 구간 내 좌회전 신호가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차량 통행이 불편한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단기간에 추진 가능한 방안으로, 좌회전 신호 신설을 검토해 경찰청에 심의 요청했다.
구는 이번 안건이 경찰청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 접속 이면도로 일방통행 체계 변경 ▲ 횡단보도 전방 이설 ▲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개선 공사도 함께 실시해 신상도초 사거리의 원활한 교통처리와 안전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주택가로 진입이 수월해지고 우회 동선이 줄어들어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좌회전 신호 신설로 주민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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