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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민관합동 사고 재발 방지 TF' 구성 ... 구로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대비 안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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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용산구청장,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교수, 구의원 등 20명 내외 구성 지역 곳곳 세밀하게 점검 후 대책수립 및 시행 & 상위법 정비 필요할 경우 적극 건의 ... 구로구, 3일 안전점검 관련 긴급대책회의 개최, 불법 노점상 및 불법 주정차 차량 집중단속 ... 송파구, 16~18일 민·관 합동으로 2022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이태원 참사 유가족·부상자·목격자 등 위한 '마음안심버스' 운영 ...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음건강 친화기업 1호’ 선정 인증패 전달

용산구 '민관합동 사고 재발 방지 TF' 구성 ... 구로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대비 안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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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행사나 축제 등 지역 내 다중이 밀집하는 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관리를 위해 ‘(가칭)안전사고 예방 개선대책 TF’를 구성한다.


향후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인원은 20여명 내외 구·경찰·소방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교수, 구의원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한다. 구청장이 단장을 맡아 주요 분야별 개선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분야는 ▲안전 사각지대 발굴·관리 ▲안전관리 제도 개선 ▲다중 밀집지역 현장 안전관리 ▲인명피해 등 재난사고 발생 또는 우려상황 신속 대응체계 구축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확대 등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곳곳을 세밀하게 점검한 후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차원에서는 도로, 건축, 교통 등 각 분야의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건설교통국과 도시관리국 등 안전 담당 부서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필요시 분과를 나누고 분야별로 학생, 학부모, 어르신, 교사, 통장 등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TF에서 방안 검토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기관별로 즉시 시행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세부 방침을 수립, 추진한다. 상위법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서울시에 적극 건의한다.


우선 지역 내 안전 관리 실태 조사를 위해 주요 다중 밀집 장소를 선별하고 인근 도로, 건축물, 신호등, CCTV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미비점을 찾고 이를 개선·보완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역사회 재난 사고를 예방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경찰과 소방에서도 TF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는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구호금·장례비 지원, 심신안정 등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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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3일 오후 4시 구청에서 안전점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문헌일 구청장과 참석자들은 11월4일과 5일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 4차전 경기 대비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문 구청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 차량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구가 발표한 주요 안전대책은 ▲불법 노점상 단속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구일역 안전대책 강화 요청 ▲경찰 등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 방안이다.


구는 먼저 많은 인파가 몰리는 구일역 2번 출구 인근 불법 노점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12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배치, 불법 노점을 사전 봉쇄하기로 했다. 단속반은 경기 중에도 주변을 순찰, 단속 중 적발된 노점상은 불응 시 즉시 철거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한국시리즈 종료 시까지 경기 시작 전 2시간, 경기 종료 후 1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반도 가동한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고척스카이돔 특성을 고려하여 구일역 인근은 물론 그라운드 고척 먹거리 골목, 고척동 일원까지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단속반은 주행형 CCTV 차량으로 경기장 주변을 기동 순회하며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단속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은 즉시 단속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한국철도공사에 구일역 혼잡도를 고려한 안전대책 강화를 요청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행사인 만큼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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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응암역 3번 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은평구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은평구 각 동 주민자치회장 16명으로 자발적 조를 이뤄 참사로 인한 슬픔을 나누기 위해 합동분향소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분향소 상주 함봉, 질서유지 및 안내 등 직접 추모객을 맞이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했다.


자원봉사는 3일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인 5일까지 진행된다. 응암1동으로 시작해 각 동의 주민자치회장들이 봉사에 참여한다. 이광희 응암1동 주민자치회장은 야간에 고생하는 직원을 위해 분향소 텐트 주변 비닐막 설치, 난로 배치,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불교계를 비롯해 종교인들의 추모행렬도 이어졌다. 지난 3일 진관사를 시작으로 5일에는 개신교와 가톨릭 종교 지도자, 종사자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응암역 3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누구나 조문할 수 있으며,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매일 오전 8~오후 10시에 운영한다.


김병무 진관동 주민자치회장은 “구청에서는 분향소 관리와 질서유지만 하고, 상주 역할과 운영은 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맡고 있다”면서 “분향소를 찾아오는 주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추모의 뜻에 함께하고자 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자원봉사에 나서주신 모든 주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면서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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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공연장 화재·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송파구 재난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2022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13개 기관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400여 명 인원과 50여 대 훈련 차량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이다.


구는 코로나 이후 공연 업계가 활성화되는 시점, 인구가 많고 공연장이 많은 송파구 특성을 반영, 대규모 공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기획했다.


특히, 11월16일에는 'K-POP 공연 도중 테러로 인한 화재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공연장(KSPO dome)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점 훈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송파구청에서 부서·기관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고 토론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KSPO돔에서 13개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수습·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외도 ▲17일 래미안 갤러리 등 3곳에서 국민행동요령 기반 ‘민간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 ▲18일 재난 발생 시 구청 핵심 업무가 중단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기능연속성 훈련’이 실시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실시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분야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 다시는 도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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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이태원 참사로 정신적·심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구청 인근에 자리한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앞에서 11월 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문제를 겪고 있는 구민은 정신건강 전문인력으로부터 심리평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에는 자가관리 키트, 스트레스 검진기기, 태블릿을 통한 자가검진, 가상현실 힐링기기, 휴대용 안마기, 차량방역용품 등이 구비돼 있다.


심박변이도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는 등 개인 심리상태에 따른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별검사와 상담 결과에 따라 경증은 정신건강 서비스 안내 후 일상으로 복귀,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필요 시 대면 상담, 의료기관 연계 등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이 외도 비대면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국 공통번호인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통해 기초상담 진행 후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자살위기 상담, 우울 및 불안 등 정신건강상담 및 지지,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 당사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위로를 드린다. 심리적 외상은 전문적인 상담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심리적 충격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3일(목) 오전 10시 30분 마곡 LG사이언스파크 W5 지하 1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40 직장인 마음건강 친화기업 인증식’에 참석해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3일(목) 오전 10시 30분 마곡 LG사이언스파크 W5 지하 1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40 직장인 마음건강 친화기업 인증식’에 참석해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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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강서구청장이 3일 오전 10시30분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마음건강 친화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구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기업을 찾아가는 ‘2040 직장인 스(스트레스완화) 마(마음안정) 일(일상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 스트레스, 사고 트라우마 등 각종 이유로 마음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장인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서다.


이날 LG사이언스파크 W5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마음건강 친화기업 인증패’ 전달식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박평구 LG안전환경그룹장(전무), 송현철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오영욱 강서구보건소장, 이두리 강서구 정책보좌관, 송승환 강서구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구는 직장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을 넘어 ▲연령별 맞춤형 처방전 키트 제공 ▲병원상담 연계 ▲일상 회복을 위한 치료비 지원 등 직장인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마음건강 친화기업 1호‘로 선정된 LG사이언스파크는 직장 내 심리상담실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스마일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마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장인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신 LG사이언스파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인뿐 아니라 사고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청년, 온갖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지역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일상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40 스마일 프로젝트’사업 대상을 지역 내 소규모 기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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