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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코로나 겹쳐 더 어려운 때 … 경북 영양읍, 통합사례관리대상자 ‘가을愛 생필품 꾸러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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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을愛 생필품 꾸러미 전달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을愛 생필품 꾸러미 전달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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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읍행정복지센터가 가을철을 맞아 사랑을 담은 생필품 선물 꾸러미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했다. 가을愛 생필품 꾸러미 나눔 행사이다.


영양읍은 2일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알렸다.

이번 꾸러미는 영양읍 복지사각지대와 위기 가구를 돕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돼 보호 중인 27가구에 전달됐다.


꾸러미 속엔 쌀과 라면, 참치 등 7개 품목이 들어 있다. 영양읍 맞춤형복지팀에서 각 가정을 방문해 전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모 씨(여, 86세)는“몸이 불편해 집안에서만 거의 지내고 있고 외출하기 두려웠는데 이렇게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줘 무척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최근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힘든 시기에 있는 취약계층에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말했다.


오 군수는 “꾸준히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집중 사례관리 등 선제적 조치를 해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위기가구에 대한 돌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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