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성동구, 재대본 구성 시 운영 기상특보, 교통 통제사항, 응급의료정보, 구 조치사항 등 한 번에 확인 ... 관악구,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 269개소 421개 CCTV LED 안내판 설치 ... 동대문구, 주민 친화적 교통 환경 조성 위해 ‘2023 마을버스 노선 정비 연구용역’ 추진 &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으로 변화한 도시·교통 여건 반영한 노선체계 마련 목적 ...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 노원구에 KF94 마스크 총 300만장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폭설이 내리면 성동구청 홈페이지에 재난 상황 종합정보 안내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태풍, 폭설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종합, 볼 수 있는 재난 상황 안내 홈페이지를 개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서울 전역에 폭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재난 관련 정보를 구민들이 확인하려면 실시간 날씨 정보는 기상청, 교통 통제상황은 교통정보센터, 비상조치 내역은 성동구청 등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일일이 검색,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성동구는 재난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난 상황 종합안내 홈페이지’ 개발, 구축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기상특보, 안전 안내 문자 발송 내역, 교통정보, 성동구 조치내역 및 주요 지점 CCTV 영상, 응급의료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추가적인 정보는 기관별 홈페이지와 연동,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시스템은 중대 재해가 발생하거나 풍수해 및 제설 등으로 인해 구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될 때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 한파와 폭설, 지진, 황사, 감염병 등 재난 발생 시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사전 피해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 현황 등에 대한 구민들의 궁금증을 일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 홈페이지를 보완하여 재난 관련 모든 정보를 총망라한 종합 포털을 내년 6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동구는 재난정보 제공과 더불어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 구청 5층 통합운영센터에서 지역 내 3959대 CCTV를 통해 구석구석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대규모 축제 등과 같이 순간적으로 많은 사람이 몰려 발생하는 ‘과밀사고’의 경우 예측이 가장 중요하다.
구는 센터의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재난 상황 안내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구민들께서 각종 재난정보와 조치사항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재난 상황에 맞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 데이터를 적극 발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범죄 예방과 안전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CCTV 및 비상벨이 작동 중임을 알려주는 ‘CCTV LED 안내판’을 설치한다.
관악구에는 총 1627개소에 5371대 CCTV를 운영, 그 중 비상벨은 1116곳에 설치돼 있다. 비상벨은 관악구 스마트관제센터와 연결돼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상주하고 있는 관제요원이 112에 신고, 경찰관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구는 CCTV나 비상벨이 야간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LED를 탑재한 ‘CCTV LED 안내판’을 설치,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토킹 범죄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 안내판은 범죄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인 ‘셉테드(CPTED)’를 적용, ‘CCTV 작동 중’ 안내 문구가 평상시에는 노란색, 위급시에는 빨간색으로 두 가지 색으로 점멸된다.
실제로 LED 안내판을 최초 설치한 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도 및 선호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CCTV 인지율과 범죄 예방 효과에서 각각 65%와 54%가 긍정적으로 답해 LED 안내판 설치를 통한 야간 보행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서울관악경찰서에서 지정한 주거 안심구역, 여성안심 귀갓길, 어린이보호구역 등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골목길 269개소를 선정해 421개의 LED 안내판을 CCTV와 비상벨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LED 안내판 설치가 효과가 있는 만큼 디자인 및 장소 선정에 구민 의견을 반영, ‘CCTV LED 안내판’ 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구현을 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주민 친화적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을버스 노선 체계 재정비에 나선다.
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및 기사 인력난 등으로 마을버스 운영에 대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마을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는 ‘2023 마을버스 노선 정비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을 통해 마을버스 노선 운영 현황을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노선 조정안을 도출해 주민 수요에 따른 마을버스 운행과 체계적인 교통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선 체계를 도출해 ‘마을버스 재정비 5년 로드맵(2022년~2026년)’을 수립하며, 2024년 마을버스 노선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울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서울시 승인 이후 동대문구 마을버스 4개 노선(동대문01, 동대문02, 동대문03, 동대문05)을 운행 중인 3개 운수업체에 대하여 사업개선명령을 시행해 변경된 노선을 적용하게 된다.
이번 노선 재정비로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으로 변화해 온 도시 여건과 지하철 확장, 새로운 이동수단의 등장 등 새로운 교통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마을버스 노선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의 수요에 맞게 마을버스 노선을 정비해 마을버스 이용자를 늘리고 주민친화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구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을버스 노선 정비를 시작으로 GTX,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드론 택시 등 첨단 미래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가 2일 오전 11시 구청을 방문해 아이바나리 KF94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지난 9월 KF94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이후 추가 지원 의사를 전달하고 2달 만에 다시 구청을 방문해 KF94마스크 총 300만 장(26억7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구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지역 내 저소득층 3만7014명과 사회복지시설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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