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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3년만 日 재진출 등 미래차 '산업경계' 모호…韓日, 오사카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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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14회 간사이 한일 경제포럼' 1일 개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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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1일 '제14회 간사이 한일 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13년 만에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 재진출하는 등 산업재편 속도가 높은 만큼 양국 협력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KOTRA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현지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가 13년 만에 일본 시장 문을 다시 두드리듯, 일본도 친환경차 전환 속도를 내는 데 전념하는 분위기라 포럼 열기도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KOTRA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5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을 선언했고, 도요타 등 대표 기업들이 미래차 중심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내 전기차 판매량은 0.5%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점인 부품·소재와 견고한 내수시장을 등에 업고 미래차 전환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차 전환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협업은 확장되는 상황인 만큼 일본을 새 모빌리티 전략 거점으로 꼽는 기업이 많다.


포럼에선 교토산업대의 '한일 미래모빌리티 대응현황과 협력 가능성' 강연을 시작으로 KOTRA의 '한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투자환경과 정책' 발표, 경상남도 투자유치단의 '경남 미래차 산업현황과 투자환경' 소개, 현대모빌리티재팬은 '현대의 일본시장 전략 및 동향'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일본 측 연사로 참여한 오사카부 스마트시티전략부와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오사카의 미래모빌리티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협회가 언급한 '하늘을 나는 차 (에어택시)'는 3년 후 '2025 오사카 세계 박람회(엑스포)'에 전시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행사장에 부산시 홍보 부스를 꾸리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손호길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미래차는 전자, 화학 등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고 세계의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급성장하는 기회시장"이라며 "투자유치를 포함해 한일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수요를 앞장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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