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관악구, 2개 층 22면 조성 난향동 국회단지 주차난 해소 · 내년 난곡스마트 공영, 행운동 제1공영 증축 완료, 2024년 상도근린공원, 모래내공원 주차장 조성 ...중랑구, 겨울철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위해 도로열선 설치 완료 · 15억 확보 교통량 및 보행량, 급경사도로 등을 고려 10곳에 설치 ... 구로구, 2차 공개공지 환경개선 공사 올 8월 1차 공개공지 지플러스타워 휴게공간 조성 완료 이어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JNK디지털타워도 재정비 시작 ... 영등포구, 이달말까지 소규모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난향동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난향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난향동 국회 단지 주거 밀집 지역은 일반 다가구 다세대 지역으로, 지하 주차장이 확보된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 만성적인 불법주차로 보행자 안전과 주민 간 갈등이 많이 발생해 왔다.
이에 구는 지역 사회 주차난을 해소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구는 난향동이 주거 밀집 지역으로 사업 용지 매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매입 대상 토지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이해 설득한 결과 2021년 3월 부지 4필지 중 3필지를 매입, 4월에는 잔여 1필지까지 매입하여 2021년 11월에 착공, 약 10개월 만인 2022년 9월에 준공했다.
주차장 규모는 면적 519㎡에 장애인 전용 주차면을 포함한 총 22면이며 시비 21억3000만 원 포함한 총 35억6000만 원 예산이 투입됐다.
아울러 주차장 명칭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인 만큼 난향동 지역 주민들 의견 수렴을 거쳐 ‘난향 공영주차장‘으로 선정됐다.
이외도 ‘남현소공원 공영주차장’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2월에는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6월에는 행운동 제1공영주차장 증축, 2024년 12월에는 은천동 상도근린공원 및 낙성대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을 조성, 총 524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낄 필요 시설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숙원인 주차난을 점차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주민 편의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으뜸 교통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열선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도로열선은 도로 포장면 7cm 아래 열선을 매설, 전기를 공급해 발열되는 열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눈이 오거나 노면 결빙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도로면의 눈을 녹인다.
구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지역 내 교통량과 보행량, 급경사도로 등을 고려해 10곳에 780m 규모로 도로 열선을 설치했다.
도로 열선이 설치된 구간은 ▲면목본동(용마산홈타운, 서울참된교회 인근) ▲면목4동(방약국, 용마산역, 쌍용더플래티넘용마산아파트, 용마산 하늘채 아파트 인근) ▲면목3·8동(사가정역 버스정류장) ▲망우3동(혜원여자고등학교 인근) 이다.
구는 이번 도로열선 설치로 염화칼슘 사용을 줄여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하고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 선제적으로 제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해 2곳에 이어 올해 10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할 수 있게 돼 초동 제설이 용이해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겨울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한 제설준비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용마공원로와 달공산 공원 주변 225m 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자동염수 살포장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제설도구함, 보도용 제설기 운영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2차 공개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지역 내 지역 특색을 살린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8월 완료한 1차 공개공지 휴게공간 조성에 이어 2차 공개공지 정비를 위해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타운매니지먼트(Town Management)’ 사업은 기업 구성원, 상인, 주민 등 지역 주체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민간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생력을 갖춘 민간 거버넌스가 성장하고 공공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에서 관내 G밸리 일대(디지털로26길 123)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인적 자원과 광장, 저이용 공공공간이라는 물리적 자원 등 G밸리가 지닌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구는 지난해 지밸리타운매니지먼트, 지플러스타워 입주자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올 4~8월 4개월간 1차 공개공지인 지플러스타워를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구청 소통홀에서 2차 공개공지인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JNK디지털타워 환경개선 공사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 각 운영위원회 대표로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 윤성현 회장과 JNK디지털타워 송석원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는 총 5282㎡ 규모 공공공간을 정비한다. 노후 계단, 펜스, 앉음벽을 교체하고 파라솔, 차양막, 평의자를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와 JNK디지털타워는 조성된 휴식공간을 관리하고 관내 문화행사가 있을 때 공유공간으로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는 주민들이 주체로 나서서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G밸리가 업무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G밸리 타운매니지먼트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모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G밸리 입주기업과 기업인연합회 등의 단체들이 참가해 실효성 있는 공동 과제 수립과 실행,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추구, 수익사업 마련 등을 목표로 G밸리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1월 말까지 정비사업 해제지역 내 소규모 노후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거 환경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시설물안전법과 공동주택관리법, 건축물관리법 등 각 개별법에 따른 정기점검 대상이 아닌 소규모 민간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453동이 점검을 받았다.
이번 하반기 점검은 신길뉴타운 내 정비사업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해제된 정비구역은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돼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중점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점검 대상은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 가운데 안전점검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0층 이하 연면적 1,000㎡ 이하 건축물(임의관리대상 민간건축물)로, 구는 층수와 연면적, 준공연도 등을 고려해 긴급 점검이 필요한 안전취약 건축물 20동을 우선 선별했다.
점검은 건축사, 건축분야 특급건설기술인 등 외부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건축물의 주요 부재 균열·변형·침하 여부, 내화구조, 배연설비 성능 등 안전상태를 살피고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 5개 등급을 매긴다.
구는 점검 결과 미흡, 불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관리 주체에게 보수 및 보강 조치를 안내하고 건축물관리 점검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밀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심각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제3종 시설물로 지정·관리토록 검토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는 안전사고 예방과 구민 불안 해소를 위해 노후 민간건축물에 대한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10층 이하 연면적 1,000㎡ 미만의 건축물이며, 3종 시설물, 일정규모 이상인 집합건축물?아파트?연립주택, 정기점검 관리 중인 건축물은 제외된다.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영등포구청 건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민원안내-민원서식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점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안전점검이 노후건축물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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