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광진구,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학부모, 교사, 주민 등 140여 명 토론 · ‘혁신교육’과 미래교육·포스트코로나 등 주제별 토론 ‘웹토론’ 기법으로 진행 ... 서초구, 오는 19일 오전 10시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현장설명회 및 유튜브 생중계 · 종로학원 대표, 종로학력개발원장 2023학년도 수능 총평 및 정시 지원전략 제시 ... 은평구, 학교와 구청 간 소통체계 구축 ... 강북구, 제11기 꿈나무키움 재능장학생 모집 ... 동작구, 1일부터 부모가 직접 체험해보는 학부모 미래교육 ...종로구-DL이앤씨 초등학생 300명 대상 ‘창의예술교육’ 성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0월 31일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함께하는 ‘2022 광진혁신교육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광진혁신교육 원탁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당사자들의 관심사와 교육수요를 파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의 장으로, 2017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강연홍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광진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외에도 전문 도우미(퍼실리테이터)와 신청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토론회 시작 전에는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고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청소년 67명과 학부모 27명, 교원 11명과 지역주민 17명은 10명씩 원탁에 앉아 모둠별 전문 도우미(퍼실리테이터)와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혁신교육사업 소개와 함께 ▲청소년 관심사 및 교육수요 ▲혁신교육 인지도와 내실화 방안 ▲사업 평가 등에 대해 9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 자유롭게 관련 의제를 발굴했다.
혁신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홍보 활성화’를 중점을 두고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인기가 좋은 혁신사업인 ‘마을 강사’ 수업을 통한 홍보’ 등에 대해 의견이 나왔다.
2부에서는 ▲미래교육 ▲포스트코로나 ▲생태전환 ▲독서·학업·진로 진학 ▲청소년 자치활동 등 관심 주제별 토론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각 모둠은 ▲e-스포츠 종목의 다양화 ▲기후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사업 필요 ▲진로가 같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실시 등 토론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전자투표 방식을 접목해 전체 공감도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1위는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맛집 탐방 동아리 활동’이, 2위는 ‘외고, 자사고, 특목고 등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멘토링 사업 추진’이 차지했다.
구는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취합된 의견을 향후 광진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발전과 내실화를 다지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토론에서 발굴된 의제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경비를 임기 내 2배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수능 2년차, 선택과목간 점수차가 난이도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시도 선택과목간 점수차 발생으로 이과에서 문과로의 교차지원, 수시에 지원한 문과생들의 수능 최저등급 충족 어려움 등이 예상됩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서초구에 국내최고 입시 전문가들이 떴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오는 19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최고의 입시전문가인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나선다. 이들은 수능 총평을 필두로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와 정시 지원전략을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설명회는 1부, 2부로 나눠 약 두 시간동안 진행된다. 1부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 ▲통합수능 2년차 문·이과 교차지원 예상치 ▲과목간 점수차에 따른 유·불리 등을 집중 분석해 설명한다. 2부는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과목간 난이도 및 가중치 반영 유·불리 분석 ▲주요대학 2023학년도 모집요강 필수 확인사항 등을 설명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는 수능시험 가채점 점수 기반의 긴급상담을 위한 ‘가채점 컨설팅’도 무료로 진행한다.
설명회 및 가채점 컨설팅 참석 희망자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150명을, 컨설팅은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서초구는 현장참석이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유튜브 ‘서초런TV’ 채널을 통해 설명회를 실시간으로 생중계, 반복 시청이 가능하도록 다시보기 영상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후 서초구는 입시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정시컨설팅’도 운영한다. 이는 지역 내 고3 수험생 4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방배, 서초, 반포·잠원, 양재·내곡 4개 권역 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22일부터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불안하고 막막한 대학입시에 대한 수험생의 고민을 덜고, 성공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역 맞춤형 공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와 구청 간 소통체계 구축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은평구는 지난달 26일 올해 하반기 은평구 취임교장단이 참석하는 ‘학교와 구청이 함께하는 열린 간담회’(이하 학구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구열’은 구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 구청 간 소통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다. 민선 8기를 맞아 은평구 지역 특색에 맞는 은평형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 한 발짝 다가서려고 한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의 품격을 올리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 은평구립도서관 스마트리움에서 열었다. 은평구립도서관 시설 견학, 구 교육사업 소개, 아이스브레이킹(내가 꿈꾸는 은평의 교육은), 학교 현안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역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교육 정책에 대해 구청과 학교 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장은 “구청마다 교육사업이 달라 새로 부임한 교장은 다른 학교장들에 비해 구 교육사업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구청에서 진행하는 주요 교육사업을 알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학구열’ 간담회는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67개 학교의 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도 이달부터 내달 초까지 5회에 걸쳐 추진한다. 이번에 참여한 취임 교장뿐 아니라, 지역 공교육에 함께하는 모든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 8기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최대 목표로 삼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교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와 강북구 꿈나무 키움 장학재단(이사장 최기석)이 11월2일부터 15일까지 강북구 꿈나무 키움 장학재단 제11기 재능장학생을 모집한다.
강북구 꿈나무 키움 장학재단은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그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능만 있다면 그 재능이 결실을 볼 때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여타 장학사업과 차별점이다.
이번 제11기 재능 장학생 선발 인원은 6명 내외다.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총 6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단 가구의 건강보험료 납부금액 합산액이 기준중위 소득 70%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정 학생이어야 한다.
장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서, 재능계발계획서, 학교장 또는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장의 추천서, 포트폴리오, 소득 조건 증빙 서류 등을 구비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강북구 교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재능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재능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1월에 발표되며, 선정자는 강북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발된 학생에겐 해마다 300만원 내 재능계발 장학금이 지급되며, 매년 이뤄지는 심사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장학생에겐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재능있는 아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재단과 함께 자라나는 미래에 아낌없이 투자해 아이들이 마음껏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1일부터 지역 내 학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학부모 미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학부모가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교에서 이뤄지는 미래교육 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와 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먼저, ‘학부모 소프트웨어 교육’을 ‘게임산업의 미래 VS 우리아이의 미래’라는 주제로 1일부터 10일까지 총 8회 진행한다.
지역 내 학부모 24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아바타를 꾸미고 미니 게임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세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은 오는 9일까지로 네이버 폼을 활용해 회당 30명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아울러, 지역 내 학부모 및 어린이·청소년 포함 가족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메이커교육’이 열린다.
11월 19일, 20일 이틀에 걸쳐 4회 동안 교육이 실시되며, 각 가정으로 키트를 배송받아 직접 진동로봇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과정 속 미래교육을 이해,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재능 발견 및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가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DL이앤씨와 손잡고 기업연계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키즈워크룸:에니메이터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종로구 특화 사업인 ‘기업연계 창의교육’은 기업이 지닌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에 창의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대상은 관내 4개 초등학교 300여명 학생이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앞서 DL이앤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융복합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학생들은 과학 원리를 적용한 무빙 프로젝터를 직접 조립한 뒤 스크린에 상이 맺히는 원리를 활용해 멈춰 있던 그림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DL그룹이 설립한 (재)대림문화재단에서 개발했다. 평소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애니메이션을 활용, 문제해결 중심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설계해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종로구는 앞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미래에셋 자산운용(주)과 기업연계 창의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후 관련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참여기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4개 기업과 합심해 4차 산업, 금융, 환경,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양질의 융합형 창의교육을 선보일 수 있었다. 내년 하반기에는 삼화페인트와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창의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의 전문성을 녹여낸 교육 운영으로 학생들이 교과과정 외에도 다채로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역량을 갖추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업연계 교육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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