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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빅테크 약세에 혼조 마감한 美 증시…코스피 하락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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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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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8일 국내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194.17포인트) 오른 3만2033.2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61%(23.30포인트) 밀린 3807.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78.32포인트) 하락한 1만792.6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기술주들이 잇따라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4% 폭락했다. 아마존은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돈 데다 4분기 전망이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 애플 역시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아이폰 매출 등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2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1.5%와 2.25%로 0.7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코스피 하락 출발…매물 소화과정 진행될 것"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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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는 0.7% 내외로 하락 출발한 뒤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가 견고한 성장률에도 대형 기술주가 실적 발표 후 변동성을 키우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달러화의 강세가 뚜렷한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다. 물론 달러화의 강세가 유력하지만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의 변화는 제한적이었던 만큼 원화 약세도 제한될 수 있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사됐듯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속도가 점차 완만해질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형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관련 흐름보다는 매크로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시기가 다가온 점을 감안하면 반발매수 심리가 이어질 수 있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코스피 약세 흐름 예상…실적 따른 업종별 차별화 보일 것"

[굿모닝 증시]빅테크 약세에 혼조 마감한 美 증시…코스피 하락출발 예상 원본보기 아이콘

28일 국내 증시는 정책 속도 조절 기대감 속에서도 미국 빅테크 종목의 실적 부진에 따른 나스닥 급락,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경계심리 등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국내 증시의 실적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마존이 클라우드와 구독 서비스 등 주요 사업의 매출액 시장 전망치를 밑돈 동시에 4분기 가이던스도 예상보다 낮게 제시한 여파로 시간외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지속을 베이스 경로로 상정해야 하지만, 현재는 연방준비제도(Fed), ECB 등 주요 중앙은행들 내에서도 고강도 긴축에 대한 부담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Fed를 둘러싼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처럼 긴축 속도조절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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