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영 "사우디 투자부 장관, 내달 방한"…중동 진출 계획도 밝혀(종합)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기부 장관, 여성CEO 경영연수 참석
"콘텐츠 등 서비스 제값 받기 나설 것"
여성기업 중요성 강조…"전용펀드 확대"

이영 "사우디 투자부 장관, 내달 방한"…중동 진출 계획도 밝혀(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다음 달 초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본인이 직접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답방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 장관은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2022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펼쳤다.


그는 기조강연에서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 여성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밋' 행사를 다녀온 소감을 밝히며 "내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방문할 것"이라며 "그 전에 11월 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한국에 온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오일 머니'를 활용한 투자금 유치를 위해 내년 1분기께 중동 지역에 방문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장관은 "경기가 어려우면 은행들이 기업 자금을 막기 시작한다. 이럴 때는 돈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중동 지역과의 긴밀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 "사우디 투자부 장관, 내달 방한"…중동 진출 계획도 밝혀(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아울러 이 장관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과 법제화를 마무리 지으면 무형의 지식서비스 거래 공정화에도 나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납품대금 시범사업 참여 기업이 335개이고, 이 중 대기업은 41개"라며 "현재 법제화를 준비 중이다. 11월 초에 초안이 나오는데 입법화가 진행되면 빠르면 연말에 법안이 통과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납품대금 연동제가 끝나면 불공정 거래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지식서비스, 콘텐츠, 용역서비스 제값 받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달의민족, 쿠팡이 소상공인과 갈등 구조로 가면 얻을 수 있는 게 없다"면서 "다음달 배달 수수료를 낮출 방법을 찾는 TF(태스크포스)팀이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여경협 소속 전국 여성기업인 1000여명이 결집해 네트워킹을 쌓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제조업에서 지식서비스업으로 나라 경제 시스템이 바뀌고 있다"며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려면 쓰지 않은 자원을 써야 한다. 그 자원이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여성기업은 295만곳으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매출액은 전체의 10.4%에 그친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여성기업 전용펀드 규모를 200억원에서 2024년까지 1200억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여성기업 우대 정책자금,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내년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글로벌 규제자유특구' 신설 추진과 함께 맞춤형 스마트공장 보급 의지도 전했다.




울산=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