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올 3분기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4732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35% 증가한 수준이자 컨센서스를 5%, 2%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실적호조의 주 원인으로는 ▲북미 고객사향 디스플레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물량 증가에 따른 관련 매출 성장 ▲우호적 환율효과 지속 ▲ 3분기 성수기효과 등에 힘입어 13% 수익성을 기록했다.
비에이치는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액 4756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1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고객사향 디스플레이 FPCB 매출 16% 상향조정 등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면서다. 또 우호적인 환율환경이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329억원, 영업이익은 187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IT 전방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 조정이 지속되어왔으나 비에이치는 전방세트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내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올해 역대 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며 "또 최근 경쟁사 수율문제가 불거지며 고객사 내 비에이치의 입지가 지속 강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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