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유아를 위해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 유모차 및 휠체어 살균소독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유아용품의 위생 상태가 중요하지만 유모차나 대형장난감 등 유아용품은 대부분 부피가 크고 세탁이 쉽지 않아 가정에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서구는 살균시스템을 갖춘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대상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설치장소를 풍암생활체육공원에 위치한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설치한 소독기는 친환경 천연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1분 이내의 짧은 시간에 각종 곰팡이?세균?바이러스를 살균하고 아토피나 비염 등의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제거한다.
특히 유모차뿐만 아니라 휠체어 및 기타 유아용품도 소독이 가능하며, 비상상황감지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아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정지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 LCD터치스크린과 음성지원서비스도 지원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살균소독기가 코로나19로 불안감이 큰 영유아 및 건강취약계층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서구를 위한 출산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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