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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군의장협 “진도 국도 노선 변경, 조도대교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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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인구 소멸 대책 강구

전남시군의장협 “진도 국도 노선 변경, 조도대교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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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남중 기자] 전남시군의장협의회는 ‘진도군 국도 18호선 노선 변경 및 조도대교 건설’ 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 등 정부 각 부처에 촉구했다.


전남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19일 함평군의회 주관으로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회의를 열고, 국토 균형 발전 및 섬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건의문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진도군 조도는 수려한 관광 자원과 연간 3500여톤이 생산되는 톳, 멸치, 쑥, 전복 등 농수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선박으로만 이동이 가능해 도서민의 경제 활동에 큰 저해를 받고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교통수단이 불편해 고귀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인 ‘해양생태관광·휴양 벨트 구축’과 ‘진도-조도간 연륙교 건설’ 공약 이행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은 “진도군민의 오랜 염원인 진도-조도간 연결을 위해 지난 2월 조도대교 건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남중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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