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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 일부 지역 개선에도…"악화 심했던 전월比 반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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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자료=주택산업연구원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자료=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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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소폭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9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는 지난달 악화 전망이 매우 심했던 것에 대한 반등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전망지수는 47.8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전망을 매월 조사해 산정하는 지수로, 주택사업 경기를 공급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조사 대상이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미만은 경기 하강 국면, 85 이상 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을 의미한다.


다만 전국적 하락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지수가 상승했다. 수도권(47.8)에서 경기는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2.2를 기록했지만, 서울·인천은 각각 6.2포인트, 10.8포인트 상승한 56.2, 45.1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47.2로 전망됐다.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경남·강원은 각각 16.2포인트, 14.5포인트 상승한 56.2, 52.9로 집계됐다. 주산연은 이들 지역의 지수 상승은 전월 지수가 매우 하락한 것에 이은 반등으로 보이며, 강원은 이와 더불어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충남으로, 지난달 58.8이었던 지수가 42.1로 하락했다.


10월 자재수급지수(78.7)와 인력수급지수(77.9)는 전월 대비 각각 1.6포인트, 2.9포인트 상승했지만, 자금조달지수(40.2)는 12.5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자금조달지수의 대폭 하락은 기준금리 인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 스텝이라는 점에서 주택사업자들의 자금조달에 큰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PF 대출 기피로 자금 유동성이 악화된 것도 주요 영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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