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전자기 썰매 시험 가동 성공"
6500억원 투자, 최고 속도 음속 바로 아래 단계
중국이 자기부상 기술을 이용해 열차를 시속 1000km 이상으로 가속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에서 운행 중인 고속 열차.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중국이 자기부상 기술을 이용해 열차를 시속 1000km 이상으로 가속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1일 홍콩 명보는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최근 산둥성 지난시에서 자기부상 기술을 이용한 '전자기 썰매' 시험 가동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t이 넘는 무게의 이 물체는 시속 1030km의 최고 속도를 달성했다. 소리의 속도를 나타내는 음속(시속 1224km)에 가까운 속도를 기록한 셈이다. 과학자들은 1t이 넘는 물체가 기록적인 속력을 내는 데 중요한 공학적·기술적 도전을 극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3억위안(약 65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기 썰매를 제작한 중국과학원 산하 전기공학연구소는 "이번 실험이 첨단재료·항공우주·초고속 운송 분야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CCTV는 속도 신기록을 세운 이번 '전자기 썰매'가 열차와 비행기 등 새로운 운송 기술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기장을 이용해 물체를 궤도 위에 띄운 뒤 고속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은 현재 각국의 자기부상 열차에서 실용화된 상태다. 자기부상 열차는 레일 위에 떠 있는 까닭에 마찰에 따른 소음과 진동 등이 적고 속도는 더 끌어 올릴 수 있으며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에서는 이같은 자기부상 열차 철로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은 산둥성 칭다오에서 세계 최고 속도로 평가되는 설계 시속 600km에 이르는 자기부상 열차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시 기관차 개발사인 중처쓰팡이 개최한 자기부상 열차 공개 행사에서 5량으로 편성된 자기부상 열차가 공장과 그 주변에 시험용으로 설치된 선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시작해 약 5년간 개발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브레이크와 전력공급을 포함한 핵심 시스템을 중국 기술로 만들었으며, 자국이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쓰이는 고속열차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업용 열차는 상하이에서 운행 중이다. 독일 기술이 적용된 이 열차는 푸둥공항과 시내 환승 허브 사이 30km 구간을 최고 시속 431km로 단 8분 만에 주파한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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