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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호텔향…다시 뜨는 향기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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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전점에 ‘플리트비체 향’ 도입
롯데호텔 디퓨저 매출 30% 증가
글로벌 향기 산업 규모 40조원 전망

○○백화점·△△호텔향…다시 뜨는 향기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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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향기 마케팅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백화점·호텔마다 매장 공간에 차별화된 향을 적용하고, 향수·디퓨저 등 상품 출시까지 하고 있다.


21일 롯데백화점은 전점에 시그니처 향인 '플리트비체'를 확대 도입했다. 플리트비체는 유명 호텔들의 향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센트온과 함께 개발한 향으로, 기존에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본점 5층 남성해외패션관에 적용해왔다. 플리트비체 향은 시트러스, 베르가모트, 유자, 클로브 등의 향이 혼합된 형태로 청명한 호수에 둘러싸인 숲속 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매장에서 나는 향기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아지면서 상품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편집샵 'G.STREET 494’에서 시그니처 향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니치 향수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해 개발했으며, 향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AK플라자도 광명점에 도심 속 작은 숲을 표현한 점포 테마에 맞춰 ‘모닝 스플래시’ 향을 입혔다. 모닝 스플래시는 그린 계열의 향으로 신선한 바람과 싱그러운 식물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롯데백화점 본점 남성해외패션관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남성해외패션관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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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들도 고유의 향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2019년 6월부터 자체 개발한 '위크 인 더 우드' 향의 디퓨저를 판매하고 있다. 당초 내부 조향을 위해 개발했지만 구매 문의가 많아지면서 상품으로 출시됐다. 해당 상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별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에서는 '더 모먼트', 그래비티 서울 판교·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는 '어웨이큰 20',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럭셔리 컬렉션 호텔에서는 '라스팅 임프레션' 디퓨저를 내놓았다. 글래드 호텔은 '글래드 포레스트 디퓨저'와 '글래드 포레스트 룸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깊고 부드러운 숲의 향과 세련된 자스민의 향기가 어우러져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울형과 시트러스와 풀잎이 어우러진 청량하고 싱그러운 향으로 화창한 정원 속 피어난 꽃과 풀잎의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제주형 중 선택 구매가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향기 산업의 규모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영국 시장 분석 업체 IAL컨설턴트는 글로벌 향기 산업 규모가 2017년 28조원에서 올해 약 4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시그니처 향기를 담은 상품들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굿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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