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밤하늘에서 포효하는 용의 털끝까지 찍었다"[과학을읽다]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별들의 요람 '창조의 기둥' 이미지 공개
기존 허블 이미지보다 훨씬 더 정밀·고화질
표면 및 윤곽 자세히 포착, 주변의 수많은 별과 은하계도 담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지구에서 약 6500광년 떨어진 곳의 독수리성운에 위치한 '창조의 기둥'. 성간 먼지와 가스로 이뤄졌으며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지구에서 약 6500광년 떨어진 곳의 독수리성운에 위치한 '창조의 기둥'. 성간 먼지와 가스로 이뤄졌으며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밤하늘에서 포효하는 용의 털끝까지 이미지화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최첨단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기존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훨씬 고화질의 천문 관측 사진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별들의 탄생지'로 알려진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을 정밀 촬영한 초고화질 이미지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NASA는 19일(현지시간) JWST가 근적외선으로 촬영한 '창조의 기둥' 이미지를 공개했다. '창조의 기둥'은 허블이 1995년 4월 1일 지구로부터 약 65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 가스ㆍ먼짓덩어리를 촬영한 사진으로 유명하다. 지난 30년간 허블이 찍은 이미지 중 가장 뛰어난 10개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전체적으로는 마치 용암이 분출하거나 용과 같은 거대한 괴수가 앞발을 들고 포효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이곳은 가스와 먼지들이 뭉쳐지면서 새로운 별을 만들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최근에 형성된 근처의 별의 빛에 의해 무너져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번에 JWST가 촬영한 창조의 기둥 사진은 우선 성간 먼지ㆍ가스 기둥의 표면과 전체적인 윤곽이 훨씬 더 세밀하게 관측됐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창조의 기둥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과 은하들도 이미지에 담겼다.


허블 우주망원경(왼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각각 촬영한 '창조의 기둥' 이미지.

허블 우주망원경(왼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각각 촬영한 '창조의 기둥' 이미지.

원본보기 아이콘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