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2023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바이오기업 비티진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고두심, 최수종 배우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티진과 한국방송연기자협회가 제품과 광고를 매개로 상생 발전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게 비티진의 설명이다. 이에 두 배우의 모델료는 협회에 기부돼 연기자 후원 사업에 사용된다. 비티진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협회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배우들을 돕고 힘을 합치는 데 뜻을 모았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 박사인 허율 대표가 2002년 설립한 비티진은 인삼과 홍삼의 유효 성분인 특이 사포닌을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도록 대량 생산해 제품화하는 효소공법 핵심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성분인 특이 사포닌 알지쓰리(Rg3)는 면역력 및 피로 개선, 남성과 여성의 갱년기, 고혈압, 항암,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로, 국내외 다수의 논문과 임상 검증을 통해 새로운 면역력 개선 물질로 주목받는다고 비티진은 설명했다.
허율 비티진 대표는 "신제품 '더루트 알지쓰리'는 인간의 체질, 건강, 식습관 차이를 극복해 사포닌 효능과 흡수력을 극대화했다"며 "이번 모델 계약과 TV 광고 제작은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포닌 과학의 세계화 실현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IPO를 추진 중인 비티진은 올해 3분기까지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승재 비티진 이사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170억원 내외로, 올해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를 웃돌며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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