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와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정관읍 중앙공원 옆 광장 8호에서 자원재활용 나눔장터인 ‘2022년 정관 나눔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프리마켓은 ‘나눔과 참여,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행사는 ▲‘키즈 프리마켓’과 ▲사용하던 물품을 판매하는 ‘일반 재활용 프리마켓’, ▲직접 만든 창작물을 파는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기탁한 판매수익 일부는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그 외에도 거리공연, 기장군과 정관읍 자매도시인 무주군 설천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캠페인인 ‘제로웨이스트’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자원순환과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한 환경 부스 존을 마련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쓰레기 없는 축제를 목표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관읍, 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추진위원회, 기장군새마을지회가 함께 행사 기간 재활용품 수거 정거장 4개소를 운영한다.
재활용품 수거 정거장은 중앙공원 2곳, 윗골공원 1곳, 광장 8호 1곳으로 총 4곳이 운영된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항상 축제 쓰레기 처리가 문제였는데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제로웨이스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제대로 된 분리수거로 축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철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은 “정관 나눔 프리마켓은 주민이 주도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소통과 나눔의 장이자, 자원 재활용의 장이기도 하다”며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장군새마을지회장은 “앞으로 개최되는 기장군 축제에서도 탄소 줄이기를 위한 쓰레기 없는 축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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